청소년 마약중독 예방 위한 협약
마약은 안보, 청소년 보호에 총력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와 코야드 코리아(COYAD KOREA)가 지난 11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자유회관에서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 최창환 회장과 코야드 코리아 김지연 대표와 코야드 본부 폴 림(Paul B. Lim) 총재,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최창환 회장과 김지연 대표는 각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는 목적을 설명했으며, 서로 긴밀히 협조해 청소년 마약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다짐했다. 이어 양 기관은 세부 협력사항을 확인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최창환 회장은 “한국이 마약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마약 예방교육을 독보적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2년째 실시하고 있는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와 코야드 코리아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며 “저희 총연맹은 이미 국가의 안보 및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마약 문제를 우려하고 있었다. 양 기관의 협약은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연 대표는 “대학 시절 마약에 대해 전공과목으로 배운 것들이 예방교육 현장 및 강사 양성 과정에서 매우 유용했다. 그러나 마약의 심각성을 느끼기 전까지는 학교에 들어가 예방 교육을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교육해 보니 효과가 좋고, 아이들의 피드백에서 보람을 느낀다. 코야드의 3C 시스템(마약 예방을 위한 Camp, Campaign, Center)을 통해, 한국의 마약 안보가 더욱 든든히 바로 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자총 경기도지부 이덕로 사무처장은 “최창환 회장과 김지연 대표 모두 마약 예방이 안보 문제임을 적극 공감하시며 협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다시 마약 청정국 지위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을 계기로 코야드 코리아 청소년 마약 예방 캠페인 중 양 기관은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홍보 및 활동에 있어 상호 전략적 공동체로 협력을 약속했다. 또 청소년 마약 예방 관련 사항 발생 시 최대한 협력하고, 양 기관이 함께하는 마약 및 중독 관련 행사는 사전 통보로 상호 협의 후 진행하도록 했다. 이후 참석한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당부하며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다.
김지연 대표는 지난 11월 13일 한국의 여러 학교 현장에서 마약 예방 교육 강사를 양성·교육해 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미국 코야드로부터 코야드 코리아 대표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