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2023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2023 미 대통령상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한동대학교 학생들. ⓒ한동대

▲2023 미 대통령상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한동대학교 학생들.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에 재학 중인 박한비(생명과학부)·박희아(국제어문학부) 학생이 EDR 연구소와 Brockton 지역 교육청에서 주관하고 경북도청에서 지원하는 ‘2023년 보스턴 청소년 교육 스탭업(Step-up)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2023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스턴 일대 저소득 이민자 초·중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 증진 교육 봉사 과정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 5주간 하계(6. 21-7. 28)에 실시된 본 봉사활동에는 한국에서 한동대 재학생 2명 포함 총 3명이 참여했다.

수상자 박희아 학생은 “미국 브록톤 지역에서 5주간 지내며 아이들에게 제 경험을 나누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아주 귀한 경험이었다”며 “지구 반대편 문화를 이해하며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남겨두고 올 수 있던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동대의 교훈은 ‘사랑, 겸손, 봉사’로, ‘사랑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봉사하자’며 재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1995년 개교부터 교양필수로 전교생이 2과목 이상 사회봉사 교과목에 참여하여, 실제로 매년 1,200명 이상의 학생 봉사자를 지역에 파견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학사제도 개편 및 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의 수요에 맞는 봉사활동을 계속 공급하고 있다.

한동대는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실천적 영역을 확대하여, ‘정직과 봉사’를 강조하는 인성교육의 명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동대 학생인재개발처장 김재효 교수(기계제어공학부)는 “한동대만의 ‘배워서 남 주자’는 교육철학이 지속적으로 학생 사회에서 봉사라는 키워드와 함께 국내외로 실천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뜻깊다”며 “섬김을 통한 따뜻한 영향력이 계속 한동대로부터 지역과 세계 사회에 흘러갈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 발굴과 학생 참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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