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머꼬, 사랑의도시락, 주말에뭐먹니 3,871명 대상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결식우려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성탄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성탄 선물 키트는 월드비전 결식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트는 도서 <너는 특별하단다>와 함께 보디로션, 수면양말, 담요 등 겨울 필수용품과 군밤, 유자청 등 겨울 간식류, 아동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제 꾸러미 등 13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성탄 선물 키트는 월드비전 전국 17개 사업장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 3,871명에게 전달됐다.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은 “추위와 배고픔으로 겨울이 더 혹독하게 느껴질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작지만 온정 가득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때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전국 28만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사랑의도시락’ 사업은 현실적 여건으로 하루 한 끼조차 먹기 어려운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는 월드비전 대표 결식아동지원사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전문 영양사가 구성한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해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결식우려학생들에게 조식 공간과 아침식사를 지원하는 ‘아침머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주말 동안 두 끼의 식사를 가정식 도시락으로 배달하는 ‘주말에뭐먹니’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