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한국 구했던 트루먼 대통령 51주기 추모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국가적·보훈적 차원 추모 필요”

▲파주 임진각 추모 행사 이후 기념촬영 모습. ⓒ교회언론회

▲파주 임진각 추모 행사 이후 기념촬영 모습. ⓒ교회언론회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트루먼 대통령 51주기 추모 소식을 전했다. 파주 임진각에서는 매년 트루먼 대통령 서거일인 12월 27일 민간 주도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3년 51주기 행사는 사단법인 한미친선연합회 주최, 사단법인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주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후원으로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25번지 관광단지 내 트루먼 대통령 동상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한·미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국가(國歌) 연주, 대석교회 이억주 목사의 추모기도, (사)한미친선연합회 홍사광 회장의 인사말, 주한 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석동현 사무처장, (사)한미친선엽합회 운영위원장 김영섭 박사의 추모사가 각각 있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헌화와 오네시모선교회 박상구 목사의 마침 기도 등이 진행됐다.

트루먼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자유와 정의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트루먼 대통령은 1945년 4월부터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퇴임할 때까지 한국의 운명이 바뀔 만큼 중요할 때 우리나라를 철저하게 지켜 줬던 최고의 은인(恩人)”이라며 “트루먼 대통령 동상(銅像)이 경기 파주 임진각에 세워져 있다. 이는 외국 원수로서 유일하다. 그만큼 한국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국가적 은인에 대한 추모식을 이제는 민간 주도로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보훈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트루먼 대통령 동상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최전방 지역에 둘 것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뜻을 기릴 수 있는 장소로 옮겨야 한다”고 기원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한국을 6.25 전쟁에서 구한 해리 S.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51주기 추모식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다

우리는 6.25 전쟁을 잊지 못한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5시 공산주의 모든 주동세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련, 중공, 북한 공산당 김일성이 합작하여 불법 남침으로 일으킨, 민족 최대의 비극적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미국 대통령은 해리 S. 트루먼이었다. 그는 전임자인 루스벨트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한 후 불과 82일 만에 사망하자, 갑자기 부통령에서 1945년 4월 미국 33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업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 주축이었던 미국 대통령으로 세계대전을 종식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는데,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여 항복을 받아내므로 전쟁을 끝낸 것이다.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도 해방을 맞게 된다. 또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도 소련에 의한 공산주의의 공격적인 팽창을 막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무엇보다도 그의 재임 기간 가운데, 1950년 6월 공산주의 세력에 의하여 불법적으로 남침을 당한 한국에 미군을 파병하고, 유엔군의 참전을 유도하므로,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국제적으로 지도 국가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점이다.

그는 한국전쟁이 활발하던 기간에도, 미·영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영국 총리에게 한국을 포기하라는 권고를 받았을 때, ‘미국은 친구가 어려울 때 버리는 나라가 아니다. 한국을 포기하면 우리를 믿고 싸우는 이들이 죽게 될 것이다’며 거절했다는 일화도 있다.

아무튼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은 1950년 6월 당시 의회의 승인도 받기 전에 미군 파병을 결정하였다. 그의 대담한 결정은 ‘한국에서 (공산주의) 악당들의 기습(Bunch of bandits)을 격퇴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한국에게 큰 은인이며, 한국을 위기에서 살린 대부(godfather)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한국인들은 그의 업적을 대부분 잊고 있지는 않은가?

트루먼 대통령은 1945년 4월부터 한국 전쟁이 끝난 1953년에 퇴임할 때까지 한국의 운명이 바뀔 만큼 중요할 때, 우리나라를 철저하게 지켜주었던 최고의 은인(恩人)이다.

이 트루먼 대통령 동상(銅像)이 경기도 파주의 임진각에 세워져 있다. 이는 외국 원수로서 유일하다. 그만큼 한국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그분의 서거일인 12월 27일 민간 주도의 추모식이 열린다. 2023년에는 51주기를 맞았는데, 사단법인 한미친선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사회문화연구원이 주관하였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하여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25번지 관광단지 안에 있는 트루먼 대통령 동상이 있는 곳에서 열렸다. 그 순서를 보면, 참가자들의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한·미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국가(國歌) 연주, 대석교회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의 추모기도, (사)한미친선연합회 홍사광 회장의 인사말, 주한 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석동현 사무처장, (사)한미친선엽합회 운영위원장 김영섭 박사의 추모사가 각각 있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헌화와 오네시모선교회 박상구 목사의 마침 기도가 있었다.

트루먼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공산주의를 물리치는데 앞장섰으며, 자유와 정의를 지키는데 앞장섰던 분이다. 이렇듯 국가적 은인에 대한 추모식을 이제는 민간 주도로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 보훈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트루먼 대통령의 동상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최전방 지역에다 둘 것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그 뜻을 기릴 수 있는 장소로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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