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2024 신년 축복성회
과거 아닌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
만나서 그 말씀 지키고 순종해야
영혼과 범사 잘되고 강건한 새해
후회 없이 물러섬 없이 아낌없이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 2024 신년 축복성회가 ‘나만의 유레카를 외쳐라’는 주제로 ‘2023 송구 2024 영신 예배’ 이후 1월 1-3일 본당에서 개최됐다.
소강석 목사는 2023년 12월 31일 저녁 7시 30분과 10시 30분 송구 예배는 ‘앞으로 달려갈 길밖에 없다(창 50:22-26)’, 2024년 1월 1일 자정 영신 예배는 ‘후회함 없이, 물러섬 없이, 아낌없이(히 11:8-10)’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소 목사는 연말연시 송구영신예배와 신년 축복성회, 여름 전교인 수련회 등 새에덴교회 주요 행사에서 외부 강사 초청 없이 직접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는 1월 1일 오전 ‘나만의 유레카를 외쳐라(요삼 1:1-4)’를 제목으로 “‘유레카’란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깨달음을 얻고 최초로 외쳤던 말”이라며 “신앙생활에도 유레카가 필요하다. 우리가 축복을 받는 데도 유레카가 필요하다. 나만 아는 축복의 비밀, 우리만이 알고 고백하는 축복의 유레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새해, 먼저 영혼이 잘 되는 복을 받아야 한다. 파우스트처럼 영혼을 팔아선 안 된다. 영혼이 잘 되려면 진리 안에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과거가 아닌 현재의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하나님을 만날 때도 과거, 역사의 하나님이 아닌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만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을 지키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영혼이 잘 돼야, 범사가 잘 된다. 범사가 잘 되면, 이삭과 리브가처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가정이 잘 된다. 또 직장과 사업도 잘 되는 복도 받고, 자녀의 축복으로 연결된다”며 “이런 진리를 깨닫고 축복의 비밀을 알게 되면, ‘유레카’라는 탄성이 나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육신이 강건한 복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육신이 강건한 3가지 복이 다 갖춰지고 밸런스를 이루는 축복이 있으시길 바란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몸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이라며 “우리 몸에도 하늘의 거룩한 사닥다리가 연결되고, 시온의 대로가 연결돼야 한다. 신년에 이런 복을 받으시고, 한 해 동안 유레카를 외치며 사실 수 있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1월 1일 저녁 ‘마라에서의 유레카(출 15:22-26)’에서는 “400년 동안 종 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고 홍해를 도하했을 때, 어찌 감격스럽지 않았겠는가? 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고, 어찌 춤을 추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신년에는 이들처럼 여러분도 기뻐할 일이 많으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소강석 목사는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오래 가지 않았다. 마라의 쓴물을 마시고, 하나님과 지도자 모세를 원망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도 마라로 인도하실 때가 있다. 마라를 통해 우리 신앙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라며 “하나님은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에 순종하는지, 얼마나 겸손한지 등 3가지를 테스트하려 하셨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3가지 테스트를 깨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레카’를 외쳤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치유의 기적과 하나님의 임재라는 축복을 경험케 하시기 위해 마라를 허락하셨을 것”이라며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겸손하게 살면서, 하나님의 예방의 은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지켜 행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쩔 수 없이 복을 주실 수밖에 없다”며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께 순종과 헌신하여 승승장구하고 형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월 3일 마지막 날 오전 ‘이봐 임자, 해 보기나 했어(마 11:10-12)’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오늘 설교 제목은 故 정주영 현대 회장이 했던 말”이라며 “그가 신화를 남길 수 있었던 비결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오늘 본문 말씀은 적극적으로 용기 있는 성도가 천국을 침노하여 차지한다는 말씀이다. 용기 있고 도전정신을 가진 성도가 천국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신앙은 침노하는 것이다. 믿음이란 도전성과 침노성이 있다. 주님 옆 십자가 강도처럼, 담대하게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침노하는 성도들은 적극적이다. 신앙생활은 복잡하지 않다. 주님 마음을 감동시키면 끝난다”며 “주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수로보니게 여인을 무시하셨지만, 그녀는 더욱 적극적인 신앙을 보여줬다. 주님께서 무시하는데 이렇게 나올 수 있겠는가. 은혜를 기억할 때, 이렇게 간절히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 자존심을 건드리고 시험하실 때가 있지만, 삐져선 안 된다. 주의 종을 통해서도 그러실 때가 있다”며 “그럴 때 가나안 여인처럼, 부스러기 은혜라도 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신앙의 침노이다. 이처럼 공격적인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소강석 목사는 “축복도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이를 생각하면 야곱과 함께 역대상 4장 ‘야베스의 기도’가 떠오른다. 9장까지 이어지는 족보 속에서 유일하게 소개되는 인물”이라며 “그의 이름 뜻은 ‘고통·수고’였지만 이에 얽매이지 않고 축복의 모델이 되고자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해 주셨다. 우리도 야베스처럼 기도하는 성도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천국 상급도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더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도록 하기 위해, 오늘까지 우리를 남겨두신 것 아닐까? 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정주영 회장의 ‘임자 해보기나 했어?’라는 질문을 떠올리시길 바란다”며 “우리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주셨음을 믿고 감사하며, 후회 없이 물러섬 없이 아낌 없이 기쁘게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1월 2일 오전 ‘기도의 유레카(왕하 19:1-7)’, 저녁 ‘럭셔리한 삶을 살아라(히 11:23-26)’ 말씀이 전해졌으며, 1월 3일 저녁 ‘은 나팔을 불어라(민 10:9-10)’ 등의 말씀으로 성회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