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학부모, ‘헬기 이송’ 규탄 성명
자유·민주·공정·법치를 사랑하는 부산 학부모 보수연대’에서 이재명 대표의 ‘헬리콥터 서울 이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지역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던 민주당 당대표의 부산 의료계를 무시한 위선적 기만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는 “지역의료를 살려야 한다며 ‘지역의사제’와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입법 추진하던 민주당은 이번 일을 통해 지역 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 체계를 짓밟아 버렸다”며 “자신들도 지키지 못하는 정책을 추진한 기만적 행위가 전 국민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지역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던 민주당 대표의 부산 의료계를
무시한 위선적 기만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과 테러는 용납할 수 없으며, 예기치 않게 흉기 피습으로 수술받고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기원한다.
그러나, 며칠 전 부산대학교병원에서 1차 응급조치가 이뤄진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보여준 이중적이며, 특권의식에 몰입된 행동에 부산시민으로서 보편적 정의감에 근거하여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했어야 마땅하다.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 체계이며,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이다.
그러나,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센터에서 모든 수술 준비가 다 되었음에도 병간호를 핑계로 몇 시간을 허비해 가며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우리가 이재명을 자기들에게 보냈다고 한 서울대학병원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한 부산대학교 병원 측의 폭로에 부산시민으로서 분노를 금치 못한다.
지역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의사제’와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입법 추진하던 민주당은 이번 일을 통해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자신들도 지키지 못하는 정책을 추진한 기만적 행위가 전국민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부산 의사회와 부산 청년들의 규탄 성명과 함께 부산 학부모들도 부산시민으로서 전형적인 특권의식과 국민을 상대로 한 위선적 작태를 보며, 대한민국 최대 야당 민주당을 믿고 지금까지 지지한 지역 시민으로서 큰 상처와 실망 가운데 있음을 밝힌다.
부산시민으로서 자유·민주·공정·법치는 공짜가 아닌 현실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거짓의 옷을 입고 시민들을 선동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표리부동을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위선적인 태도에 대하여 지역 시민과 의료인들에게 즉각 사과하라! 또 포퓰리즘에 입각한 ‘지역의사제와 지방 공공의대 설립’ 안은 자진 폐기하고, 안
정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의료계와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라!
그래야만 진정한 공당의 모습을 되찾고, 국민과 의료계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을 생각하면 이직의 시조가 생각난다.
까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2024년 1월 6일
자유·민주·공정·법치를 사랑하는 부산학부모보수연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