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정통 성경적 성교육을 지향하는 에이랩 아카데미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이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성공리에 시작됐다.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은 1월 9일 개강, 15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에이랩 아카데미는 이미 서울·대전·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현장 강의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해 왔다. 코로나 기간에도 쉬지 않고 온라인 과정을 통해 총 41기까지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자들은 통합폭력 예방지도사 자격증, 성폭력 예방지도사 수료증,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등을 갖고, 지역단체와 학교, 유치원, 종교시설에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42기 에이랩 아카데미가 시작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지난해 9월 예장 합동 제108회 총회장에 취임했으며, 양성평등을 해체하는 ‘성평등과의 전쟁’을 선포함으로써 성경적 성교육에 열의를 다해 왔다.
공동 주관단체인 퍼스트코리아 관계자는 “성경적 관점의 성교육이 교회학교 안에서 필요하고, 이를 배울 수 있는 에이랩 성교육 아카데미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15주 간의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가정과 미래를 전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는 “성경적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각종 반성경적 성가치관 교육이 공교육과 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음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아이들에게 성경적 성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와 교사가 먼저 알고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은?’, ‘음란물 어떻게 차단할까요?’,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은?’, ‘과도한 피임 위주 성교육 문제점과 대안은?’, ‘남녀의 특별함과 생명윤리 교육’ 등으로 강사 7인이 각각 진행한다.
특히 이번 42기는 갈수록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중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약중독 예방에 대한 내용을 2회 추가했으며, 선교사들과 함께 목회자 부부에게도 할인 혜택을 적용, 말씀 양육자들이 생명과 가정을 중시하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교회와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개강 후에도 많은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랜만에 진행되는 뜨거운 현장 강의를 수강생 60여 명이 함께 느끼고 있다.
한 수강생은 “팬데믹 이후 첫 대면 강의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15회를 오가며 수강하기로 했다”며 “다소 멀기는 하지만, 대면 에이랩 강의를 듣고 싶어 신청했다. 내 자녀부터 올바르게 정통 기독교 성교육으로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