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 주의 한 교회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가정들에게 전달될 10만 끼 이상의 식사를 포장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올테와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웨이교회(ChristWay Church)는 지난 20일,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468개의 상자에 총 10만 1,088끼의 식사를 포장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크라이스트웨이교회의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 로라 우튼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포장한 식사는 굶주린 나라의 어린이 275명이 1년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우튼은 “크라이스트웨이가 이 인상적인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계심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헌신”이라고 말했다.
우튼은 교회의 모토인 “사랑이 이유다(Love is Why)”와 누가복음 6장 20-21절의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이 교회는 최근 몇 년 동안 기독교 비영리 자선단체 ‘피드 마이 스타빙 칠드런(Feed My Starving Children, FMSC)’이 주최하는 식사 포장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우튼은 “수 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는 우리가 공동체에서 받은 풍성한 기부금에 대한 증거”라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동체는 함께해,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10만 1,088끼의 식사는 FMSC를 통해 전 세계로 배분되며, 아프리카 40개국, 아시아 16개국, 카리브해 14개국, 유럽 12개국, 중동 11개국 및 미주 18개국에 배송될 예정이다.
우튼은 “식사 제공을 넘어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희망은 이 영양 공급을 받는 아이들이 신체적 필요를 채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변화시키시는 사랑을 느끼고 개인적으로 그분을 알게 되는 것”이라며 “포장 과정에서 적극 참여한 가족들이 다른 이에게 봉사하는 데서 오는 깊은 기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교회는 1887년에 테네시주 노스 브레이너드에 기반을 둔 센트럴뱁티스트교회(Central Baptist Church)로 거슬러 올라가며, 2001년에 올테와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