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건국전쟁> 계기로 이승만 대통령 인식 바로잡히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진홍 목사가 두레수도원 식구들과 5일 오후 &lt;건국전쟁&gt;을 관람한 모습. ⓒ아침묵상

▲김진홍 목사가 두레수도원 식구들과 5일 오후 <건국전쟁>을 관람한 모습. ⓒ아침묵상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가 최근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을 극찬했다.

김 목사는 지난 3일부터 매일 발행되는 ‘아침묵상’ 글에서 <건국전쟁>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3일 “2월 1일부터 영화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 중 <건국전쟁>이란 영화가 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일생을 다큐멘터리 식으로 제작한 영화”라며 “시사회에 참석한 분들의 평가에 의하면 근년에 나온 영화 중 최고 수준의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우리 사회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해 너무나 부정적 인식을 해 왔다. 이번 영화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홍 목사는 “근년에 들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해진 것이 퍽 고맙다. 먼저 윤석열 정부에서 이승만 기념관을 세우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일이 다행스럽다. 그리고 세종로 같은 요지에 이승만 기념관을 세우는 사업도 운영위원회가 열려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저도 그 취지가 좋기에 위원 중 한 사람으로 이름 올리고 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4.19 의거 때 허물어져 아직도 땅에 묻혀 있다. 김대중 기념관도 노무현 기념관도 세워졌지만, 이승만 기념관은 아직 세워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중에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이승만 기념관 세우는 이야기가 구체화되고 있어 여간 다행스런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5일에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요즘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현상”이라며 “나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해 공과(功過)가 7 대 3이라 인식한다. 초대 대통령으로 재임 중 잘한 공이 7이고 잘못한 과가 3이란 것”이라고 하면서 그의 업적을 크게 4가지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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