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레벨 인 동경’ 설 연휴 3일간 이어져
전국 12개 지부 성교육 강사 배출
해외 한인교회에서도 꾸준히 열려
동경에서 청소년 및 양육자 교육
설 연휴였던 지난 10일(토)부터 12일(월) 사흘간, 한국가족보건협회·에이랩아카데미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프로그램 ‘어나더레벨 인 동경’이 일본 요한동경교회 주관으로 진행돼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2018년부터 7년간 2천여 명의 성경적 성교육 강사들을 배출해온 에이랩아카데미는 서울·경기·충청·경남·경북·전라 등 전국 12개 지부를 통해 교회·학교 및 교육지원청 등에서 활발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한 해 동안 경기제1지부가 총 770회, 광주지부가 487회 학교 출강에 나서는 등 각 지부들이 공교육 현장까지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에이랩아카데미의 ‘어나더레벨’은 국내 및 해외에서 연령대·대상별로 진행되는 성경적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202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매년 여러 나라에서 김지연 대표와 에이랩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과 웨일스, 중국 광저우, 독일 프랑크푸르트·오버라이펜베르그·람슈타인, 캄보디아 프놈펜, 필리핀, 베트남, 이스라엘 등에서 진행된 바 있다.
지난 11-12일 사흘 내내 요한동경교회에서 열린 ‘어나더레벨 인 동경’에서는 청소년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성경적 성가치관 및 구체적인 실천방법 교육이 연령대별로 진행됐다.
해당 세미나 주강사인 김지연 대표는 “요한동경교회는 일본 한인교회들 중 가장 큰 교회이고 지역사회 및 일본 한인 사회에도 영향력 있는 교회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열도에 정통 기독교 성교육이 정착되도록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셨다”며 “청소년 및 교사들을 중심으로 귀한 세미나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에이랩아카데미 선교회의 어나더레벨 세미나를 개최하고 싶어하는 성도들의 연락에 모두 일일이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성경적 성교육의 정통성과 전문성을 지켜내고 있는 에이랩 성교육이 한인 사회를 파이프라인으로 전 세계에 효율적으로 잘 전달되도록 더욱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어나더레벨 세미나에 참석한 한 성도는 “일본에서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겨나면 좋겠다. 너무 필요한 세미나였다”며 “지금에서야 알게 돼 아쉽지만,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하도록 추가로 기회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