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그룹 회장 채의숭 장로가 지난 2월 29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충남 태안 출신인 채의숭 회장은 36세에 장로로 취임한 후 평생 장로로 섬겼다. 삼성과 대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989년 자동차 부품업체 대의그룹을 창립했다.
30여 개국에 교회 100곳 이상을 세웠고, 해외 선교에 적극 나섰다. 2009년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세계평화상을 비롯해 2010년 서울 세계평화대상, 2012년 세계 CEO 선교대상, 위대한 건국인상 등을 수상했다. 아내와 신학을 공부해 함께 2012년 목사안수도 받았으며, 2016년에는 국가조찬기도회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채의숭 장로는 <주께 하듯 하라>, <주와 함께 하라> 등의 저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례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발인은 2일 오전 10시 치렀다. 유족으로는 채록(대의미션교회 집사)·채린·채란(대의미션교회 목사) 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