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 교단 연합 앞장’ 양기성 목사, 원로 추대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남은 생애도 푯대 향해 계속 달려가겠다”

▲원로 추대패를 받고 있는 모습.

▲원로 추대패를 받고 있는 모습.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웨슬리언 교단들의 하나 됨에 앞장서 온 양기성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예식이 지난 3월 2일 그가 시무하던 기성 청주 서원구 우리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식은 1부 감사예배, 2부 원로목사 추대예식, 3부 축하와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치리목사인 김운태 목사(목포상락교회) 집례로 개식사와 이주원 목사(전남중앙지방회 서기)의 기도, 김현희 목사(전남중앙지방회 부서기)의 성경봉독, 버스킹 선교단의 특송 후 김정열 목사(전남중앙지방회 회장)가 ‘바울의 사명과 복음 증거(행 20:22-24)’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2부 추대예식은 청주신학교 학장 고치곤 목사(청주지방회 부회장)의 기도와 집례자의 원로목사 소개, 양기성 목사의 추대사와 원로목사 추대 공포, 총회장 임석웅 목사와 전남중앙지방회 회장 김정열 목사의 공로패 증정, 꽃다발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3부 축하 시간에는 청주신학교 학감 정연성 목사(중부교회) 사회로 테너 김태훈(청주대 명예교수)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축가, 정인찬 총장(웨신대학원대학교)와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황덕형 총장(서울신대)과 유경동 총장(감신대), 양 목사의 서울신대 동기 여성삼 목사(기성 전 총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답사에 나선 양기성 목사는 “세상적인 화려함이 아닌, 영적·내적으로 화사하게 살기를 갈망하며 바울 사도와 존 웨슬리를 본받기 위해 지난 45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지칠 줄 모르고 신앙을 경주하여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은 망극한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양 목사는 “남은 생애에서도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푯대를 향하여 달려갈 수 있길 기도한다”며 “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하나님께서 항상 저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식은 교회 대표의 광고와 찬송, 양 목사의 서울신대 대학원 동기인 위정식 원로목사(서울반포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양기성 목사는 서울신대 및 대학원(M.A), 한성신학대학교 교육학(B.A), 한남대 대학원 행정학(M.P.A), 아주사 퍼시픽대학(Th.M), 청주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Ph.D) 등을 이수했다. 이후 서울신대 행정학 겸임교수, 성결대·나사렛대·아신대 외래교수, 동경 코넬 신학교 객원교수, LA 미성대 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용인 푸른초장기도원 원장, 청주지방회장, 청주신학교 이사장 및 학장, 서울신대 웨사모 교수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아동복지시설 용인 하희의집 운영이사,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창립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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