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교 세계관 회복 위한 댄버리연구소 출범

뉴욕=김유진 기자     |  
▲미국 댄버리연구소의 웹사이트.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댄버리연구소의 웹사이트. ⓒ크리스천포스트

미국의 주요 기독교 단체들이 연합해 기독교 세계관을 부흥시키기 위한 ‘댄버리 연구소’(Danbury Institute)를 출범시켰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월 29일 공식 발표된 이 연구소는 18세기 ‘댄버리침례교인들’(Danbury Baptists)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기독교인들이 국가의 지도적 역할에 새롭게 참여하고 유대-기독교 가치에 부합하는 공공 정책과 의견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연구소는 인간의 생명과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강화하고, 종교의 자유와 시민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연구소는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남부복음주의신학교(Southern Evangelical Seminary)의 명예총장이자 CP 편집고문인 리처드 랜드(Richard Land) 박사가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또한 최고운영책임자(COO)로는 콜린 헤인(Collin Hain)이 임명됐다.

리처드 랜드는 성명에서 “댄버리연구소를 지지하고 추천하게 돼 영광스럽고 겸허함을 느낀다.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가 18세기 댄버리침례교인들이 용감하게 지켜낸 영혼과 종교의 자유라는 건국 가치를 상기시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노력이 신성한 자유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일에 하나님의 각양각색의 복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워싱턴에서 기독교계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교회와 목회자들이 정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댄버리연구소는 공식적인 출범 이전인 처음 6주 동안에도 대외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 연구소는 오하이오주에서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미성년자 성전환 반대법’(SAFE Act)을 시행하는 데 주요한 기여를 했다. 또한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in Washington)과 가족 및 종교적 가치를 해치는 입법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운동에도 참여했다.

연구소 CEO인 스콧 콜터는 성명에서 그들의 사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현재 미국의 상황이 더 이상 용인될 수 없으며, 기독교인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국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콜터는 성명에서 “너무 오랜 시간 동안 기독교인들은 현상 유지에 안주하며 방관해 왔다. 이 상태는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며 “우리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위대한 선대들의 희생이 눈앞에서 낭비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아버지로서 나는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자녀들을 위해 보존하기 전에 포기하고 내려놓았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우리는 일어서서 생명을 존중하고, 자유를 사랑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과 시간, 소유를 쓸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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