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목요모임 1천 회 맞아
2004년 3월 시작해 1천 회 기도
1,001차 기도 새롭게 시작하며
얼어붙은 한반도 녹일 환희로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서울목요모임이 오는 4월 4일 1,000차 모임을 맞이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목요모임은 오는 4월 1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본당에서 ‘준비하라 복음통일을(수 23:6)’이라는 주제로 1,001차 기도회를 맞아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 집회(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를 개최한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20년 전인 지난 2004년 3월 5일, 사랑의교회 대학부와 부흥한국이 함께 청년대학생들이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1년 3월 3일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재출범한 이래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기도의 자리를 지켜왔다. 설과 추석 명절에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결코 멈출 수 없었다.
이번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날’ 집회는 복음통일을 갈망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1,000번의 통일기도제단을 쌓아온 쥬빌리를 축복하고, “새로운 1,001차 기도의 발걸음을 함께 내디디면서 꽁꽁 얼어붙은 한반도를 녹이는 환희의 기도를 하늘 보좌에 올려드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이날 집회에서는 남북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메시지 공연 ‘힙:한’, 33개 참여단체와 국내 27개, 해외 20개 지역모임 기수단 입장, 개신교 최초 수도원인 기독교대한수도원 박명희 원장 지휘에 맞춰 제단지기들과 온 회중이 함께하는 애국가 제창, 부흥한국 고형원 선교사와 쥬빌리를 시작했던 사랑의교회 대학부 지체들이 이끄는 경배와찬양 등이 이어진다.
이후 지난 20년 간 피흘림 없는 복음통일 비전을 선포하면서 교단과 교파, 단체를 초월한 연합기도 운동을 섬겨온 오정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마음을 합해 ①한국교회의 복음통일 준비를 위해(쥬빌리 부상임위원장 이병철 목사) ②탈북민 교회와 북한 교회의 복음통일 준비를 위해(북기총 중보기도 부회장 현비파 목사) ③해외 한인교회와 세계 교회의 복음통일 준비를 위해(미주 쥬빌리 사무총장 임현석 목사) 등 3가지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기도한다.
다음은 쥬빌리 측에서 소개하는 이번 집회의 의미.
1. Home Coming Day
일천 번의 기도가 이어지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쓰임받았는지 모릅니다. 20대 청년으로 쥬빌리를 섬겼던 분들이 이제 40대 중년세대가 되었습니다. ‘413 한복기’는 그런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통일기도 사명의 자리로 돌아오는 홈커밍데이가 될 것입니다.
2. Networking Day
전국 곳곳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따라 복음통일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기도를 이어가고 있는 사명자들이 ‘413 한복기’를 통해 연결되어서 서로를 강력하게 지지하며 복음통일의 그날까지 통일기도를 이어갈 수 있는 영적 파워를 공급받는 네트워킹데이가 될 것입니다.
3. Breakthrough Day
통일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남북 사이의 강대강 대치국면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외적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2년을 넘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한미일-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는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대내적으
로도 이념갈등, 세대갈등, 성별갈등, 지역갈등, 계층갈등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고, 다운사이징 시대가 쓰나미처럼 몰려왔습니다.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한 것 같은 지금 ‘413 한복기’는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와 기름 부으심으로 영적 돌파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