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동성애 옹호 행보 지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지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야권 위성정당에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비례대표 후보 선출에 강력히 반대했다.
소강석 목사는 13일 SNS를 통해 “금번에 더불어민주연합 위성정당이 임태훈 전 인권센터 소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한 것이 심히 우려된다”며 “임 전(前) 소장은 과거 자신의 성 정체성(동성애자)을 밝힌 뒤 동성애자 인권운동에 매진해 온 분”이라고 전했다.
소 목사는 “물론 동성애자도 일반인과 똑같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이 군인권센터 소장을 하면서 군 인권 향상에 노력한 일정 부분은 긍정적으로 칭찬받을 만하다고 본다”며 “그러나 그는 군 내에서도 지나치게 동성애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군 기강을 무너뜨리는 우를 범했다. 이런 분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된다면,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위한 평등법 추진에 올인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105회 총회장, 한교총 5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목사로서, 이 일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저는 임태훈 전 소장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도, 당에서는 즉시 한국교회와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들을 위해 그의 후보 선출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소 목사는 “우리가 살아야 할 땅,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야 할 사회에는 문화적·사회적 병리 현상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건전한 상식의 문화와 사회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저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 모두는 더불어민주연합 위성정당에서 임태훈 전 소장의 후보 선출을 철회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