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정인찬 목사, 이하 웨이크) ‘웨이크 어워드’ 시상식에서 김시철 목사(벧엘중앙교회)가 목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월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목사안수식에 이어 정일웅 목사(총신대 전 총장) 사회로 열린 시상식에서는 웨이크 설립자 박조준 목사가 직접 김시철 목사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김시철 목사는 소감을 통해 “저는 드릴 말씀이 없다. 이 모든 영광과 존귀와 감사는 오직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 목사는 “‘웨이크 어워드’를 제정해 주신 설립자 박조준 목사님께, 총회장 정인찬 목사님과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님 이하 모든 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이 상이 설립 취지에 맞고 의미가 있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 전파 기회 주심에 감사하며 끝까지 충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오늘 안수받으신 분들도 그렇고 그늘진 곳에서 지금도 애쓰시는 많은 분들이 계실 텐데, 저를 선택해 주셔서 송구하기도 하고 부끄러움도 있다”며 “무엇보다 벧엘중앙교회와 함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시상식에서는 벧엘중앙교회 지휘자 부부인 윤창호 장로와 김현주 권사가 특별찬양을 전했고, 교회 장로들이 단상에 올라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이날 모든 행사는 기독교학술원장 김영한 박사의 축도와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수상자인 김시철 목사는 나사렛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아몬트 신학대학원 엠마오 성서연구 과정을 3년 간 수료했으며, 벌말교회와 강서교회를 개척 시무한 뒤 1972년 벧엘중앙교회에 부임해 현재까지 53년 간 시무하고 있다.
교단에서는 나사렛 청년연합회 서울지역 회장, 미국 국제본부 임명 순회부흥사, 한국나사렛 중부지방 감독 및 전국총회 감독, 서울집중전도 나사렛대전도회 대회장, 대만지구 교단 소속 총연합성회 주강사, 미주 한인나사렛 교역자대회 강사 2회 등을 역임했다.
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통일회장, 세계성령무장성회 개최, 한국스포츠선교회 이사, 한기총 실행위원, 대한민국 광복 50주년 기념 평화통일 희년대회 실무회장, 교경협의회 중앙위원,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주강사, 제1차 초교파 일본선교 세미나 강사, 초대 캄보디아 한인선교사 영성집회 주강사, 천안시기독교연합회 부흥성회 주강사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1천 회 이상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고 교회다운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설립된 국제독립교회연합회는 박조준 목사의 설립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웨이크 어워드’를 제정했다.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 전파에 매진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1회 웨이크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목회 부문 대상에 인류복음화협의회 대표 최석봉 목사(대망교회), 선교 부문 대상에 라오스 최초 농인교회를 개척한 김요 선교사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