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4월 10일 총선 위한 시국기도회 5일 개최한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정서영 대표회장 “1천만 성도 합심해 기도하고 행동하자”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크투 DB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크투 DB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오는 5일(금) 은혜와진리교회(당회장 조용목 목사) 안양대성전에서 ‘2024년 4월 총선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 ‘국가안보/정치안정/경제회복/사회통합/통일한국’을 주제로 한 이 기도회에는 조용목 목사(한기총 원로자문회의 고문)가 “기회와 선택”을 주제로 설교한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적 양극화가 극심해지면서, 국민도 진영논리에서 분열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합’(合)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며 “선거가 대립과 비방으로 점철되지만,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6만 교회 1,000만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행동하면 대한민국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지난 21대 국회까지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의 독소조항으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를 한국교회가 막아섰고, 최후의 보루가 되어 끝까지 지켜냈다. 지금도 여러 꼼수로 동성애 합법화의 시도가 있지만 물러서지 않아야 하고,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해서 ‘동성애는 죄’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야 한다. 또한 나라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야 하며 화해하고 화목하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4월 5일에 기도회를 개최하게 된 것도 유권자가 적극 투표에 동참하자는 의미라며, 한기총 산하 81개 교단 및 단체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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