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세대 등 넘어 민족 장래 생각해 투표해야”
김진홍 목사가 “이번 선거는 국운을 결정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민족의 장래를 생각해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1일 ‘김진홍의 아침묵상’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일이 4월 10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그냥 보통 선거가 아니다. 이 나라의 국운을 결정할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진지한 태도로 임하여야 한다. 영남이다, 호남이다, 여당이다, 야당이다, 늙은이다, 젊은이다 등등에 매이지 아니하고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여 그런 소인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대승적인 견지에서 투표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의 선거 임무를 맡은 한동훈 대책위원장은 얼마 전 말하기를 이번 선거에서 586 세력, 주사파 친북 세력을 재고 정리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옳은 말이다. 그간에 우리 사회는 필요 없는 일에 매여 서로 삿대질을 하며 아까운 세월을 낭비했다”며 “이제는 그런 소모적인 역사는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들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하여 지난 반 세기 동안에 세계가 감탄할 나라를 세워 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저런 사연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선한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묶어 통일한국, 선진한국 건설에 매진하여 오지 못하였다”며 “이런 세월을 이번 선거로 마무리지어야 한다. 지금 이 나라에서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은 가능성이 큰 지도자”라고 했다.
또 “그가 취임한 이래 바닥으로 떨어졌던 국가 위신을 많이 회복하였고 법치 정신을 실천하여 좋은 열매도 거두어 왔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이번에 제안한 의료 개혁의 정책은 그 취지와는 달리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료 보험에 성공한 세계적인 모범을 이루어 왔다. 의료보험이 이만큼 성공한 데에는 의사들의 희생이 지대했다”고 했다.
아울러 “의사들의 희생 위에 한국 의료 보험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었다. 그러기에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들의 사기를 높여 주면서 의료 정책의 고칠 점은 고쳐 나가야 한다”면서 “그러나 윤 대통령은 너무 일방적으로 고집스레 추진하면서 의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국가 경영에 집중하고 선거와 정책과 민심의 향방은 한동훈 위원장에게 맡겨야 한다”며 “한 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대통령의 자존심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겨레의 장래를 생각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