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 이제 국민들 화합할 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성시화운동 “한마음으로 국가 발전”

여야 정당 사활 걸고 싸운 선거
후유증 클 것이기에, 화합 중요
결과 존중하며, 평화의 사도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작 배너.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작 배너.

22대 총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총선 이후 ‘국민 화합’을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총선이 끝난 11일 ‘이제는 국민 화합입니다’라는 홍보배너를 만들어 SNS와 단체 카톡방, 문자메시지로 공유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참여 및 공명캠페인을 전개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서 만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10대 지침’에도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민 화합을 위해 힘쓴다”는 내용을 홍보한 바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국민의힘 109석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191석이 보여주듯, 이번 선거는 여야 정당이 사활을 걸고 싸운 선거였다. 때문에 선거 후유증이 클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영 목사는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려면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때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평화의 사도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야 정당도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과 협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67.0%로 32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에 대해 김 목사는 “이번 총선은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 62.8%,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31.28%를 기록하면서 전체 투표율 7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67.0%에 그쳤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4.10 본선거일에 투표율이 높지 않은 것은 ‘어차피’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 지지자들의 ‘어차피 이길 텐데’, 여권 지지자들의 ‘어차피 질 텐데’라는 심리”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에 함께해 준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들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대선 때부터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또 나라가 어려울 때 비상구국기도회를 개최해 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