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한마음으로 국가 발전”
여야 정당 사활 걸고 싸운 선거
후유증 클 것이기에, 화합 중요
결과 존중하며, 평화의 사도로
22대 총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총선 이후 ‘국민 화합’을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총선이 끝난 11일 ‘이제는 국민 화합입니다’라는 홍보배너를 만들어 SNS와 단체 카톡방, 문자메시지로 공유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참여 및 공명캠페인을 전개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서 만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10대 지침’에도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민 화합을 위해 힘쓴다”는 내용을 홍보한 바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국민의힘 109석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191석이 보여주듯, 이번 선거는 여야 정당이 사활을 걸고 싸운 선거였다. 때문에 선거 후유증이 클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영 목사는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려면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때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평화의 사도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야 정당도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과 협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67.0%로 32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에 대해 김 목사는 “이번 총선은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 62.8%,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31.28%를 기록하면서 전체 투표율 7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67.0%에 그쳤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4.10 본선거일에 투표율이 높지 않은 것은 ‘어차피’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 지지자들의 ‘어차피 이길 텐데’, 여권 지지자들의 ‘어차피 질 텐데’라는 심리”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에 함께해 준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들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대선 때부터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또 나라가 어려울 때 비상구국기도회를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