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제12회 수지나눔문화축제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행사 모습. ⓒ복지관
▲행사 모습. ⓒ복지관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20일 장애인의날 기념 제12회 수지나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수지나눔문화축제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시키고 확산하기 위해 2012년 처음 개최됐다.

축제가 펼쳐진 수지구청 광장에서는 △볼거리(에버그린합창단, 빛하모니, 아임버스커 등) △즐길거리(각종 공예 체험, 캐리커쳐, 스마트 키오스크 체험, 심리검사 등) △먹거리(컵볶이, 어묵, 파전, 카페 등) △나눌거리(바자회, 플리마켓 등) 등 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지역 주민, 유관단체 등이 함께했다.

특히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축제인 만큼 △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장애 인식개선 그림그리기 대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주간 지역상점 이벤트 총 4가지 특별행사도 진행됐다.

장애 인식개선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석OO(11)은 “대상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상금 10만 원으로 그간 하고 싶었던 기부를 하겠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근식 관장은 “함께가는 행복걸음과 살구나무(살기좋은 수지구를 위한 나눔 무브먼트)라는 두가지 축을 가지고 복지관을 운영한지 12년째”라며 “올해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눔 문화가 잘 정착되어 함께 가는 행복걸음이 실천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애인 예비 그림작가 전시

이와 함께 복지관에서는 경기도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중증(정신·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그림작가 양성지원 사업: 스케치북을 열다Ⅱ’를 진행 중이다.

작년에 이어 진행하는 지원사업은 중증(정신·발달)장애인 예비 작가들이 그들의 잠재 능력을 전문 직업 능력의 가능성으로 인식, 문화예술작가로서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사업이다.

4월 23-27일 용인 포은아트홀 전시장에서는 중증장애인 예비 그림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 8-12일 용인시청 이후 두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가로서 전문성을 확립하고 성장중인 13명의 예비 작가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준비하였으며, 참여 작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오프닝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근식 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정체성이 확립되고 있는 장애인 예비 작가들의 그림은 순수한 작가들의 창작물로 지속적 활동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고 싶다”며 “복지관은 향후 예비 작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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