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감독회장 “한국 감리교회는 동성애 확실히 반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UMC의 결의 관련 입장 피력

▲이철 감독회장. ⓒ크투 DB

▲이철 감독회장. ⓒ크투 DB

미국 연합감리회(UMC) 총회에서 지난 5월 1일(현지시간) 동성애자 목사 안수 금지 조항을 폐지한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한국 감리교회는 동성애를 확실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철 감독회장은 해당 결의 이후인 2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 감리회 교리와장정에 (동성애 반대) 규정이 들어가 있지 않느냐”며 “동성애 문제의 경우 우리는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 동성애는 징계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UMC의 ‘동성애자 목사 안수 금지 조항 폐지’ 결정에 대해 “UMC에서는 그런 조항이 있었음에도 이미 동성애자라고 밝힌 목회자도 있었고, 감독이 되기도 했다”며 “총회에서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반대한다는 항목을 넣지 않고 개교회에 맡기며, 다른 대륙에 (자신들의 결정을) 강요하지도 않는 쪽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회장은 “UMC는 총회에 동성애자 안수 금지 조항이 있는데 왜 동성애자 목사들을 허용하느냐는 반발이 있어서, 금지 조항을 없애고 동성애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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