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군포시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군포시니어클럽(관장 최용석)이 2일 일자리 참여 노인 및 지역사회 노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2024년 군포시 효(孝) 문화축제’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군포시니어클럽을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은 총 2,068명으로, 평균 연령이 76세다. 구체적으로는 60대가 18%, 70대가 55%, 80대가 27%, 90대가 1%이다.
‘2024년 군포시 효(孝) 문화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자리 참여 노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군포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성민원과 군포시니어클럽이 주관하며, 성민원과 군포제일교회가 후원했다.
이날 축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및 참여 노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용석 군포시니어클럽 관장의 인사말,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길호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군포시니어클럽 최용석 관장은 “오늘은 어르신들의 날이다. 그동안 일자리에 참여하며 힘들었던 부분 다 잊어버리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문화축제를 준비한 성민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가 가장 좋은 도시다. 노인복지를 실천하는 군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한 (사)성민원 권태진 이사장은 “군포시니어를 시작한 지 어느덧 18년이 됐다. 항상 어르신들을 보면서 성민원은 희망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 왔다”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이 세 가지 말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또 오늘 축제가 모두의 기쁨이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가수 윤항기 목사, 송암어린이합창단, 마리아여성중창단, 가수 이태무, 마미박예술단의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더했다.
공연 후 화합의 시간으로 ‘나의 살던 고향은’, ‘성민의 노래’ 합창 후, 폐회선언과 함께 사진촬영으로 본 행사를 마쳤다.
군포시니어클럽은 (사)성민원(군포제일교회 부설)이 18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군포시니어클럽 만족도 조사에서는 일자리 참여자의 89.5%가 운영법인에 긍정적인 것으로 응답했으며, 현재까지 군포시니어클럽은 전국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평가 A등급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우수한 운영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