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성결교회 모든 성도들의 명예
임석웅·류승동 정·부총회장 등 축사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너무 크다”
천안성결교회 윤학희 목사가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AEU)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Degree: Honorary Doctor of Divinity)를 받고, 지난 12일 오후 천안성결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윤학희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B.A.)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성서신학(Th.M.), 미국 Garrett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M.T.S, Drew University Graduate School에서 Ph.D. 과정 등을 수료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미성대 조성호 부총장 사회로 김강현 장로의 기도,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 후 이상훈 총장이 ‘오픈 시크릿(창 18: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윤학희 목사님의 명예 신학박사 학위 수여는, 단지 목사님 개인을 넘어 천안성결교회 모든 성도들의 기쁨이자 명예”라고 전했다.
이상훈 총장은 “총장이 된 후 하나님께서 생각하지 못한 여러 축복과 기적들을 경험하고 있다. 정식 대학이 된 후 ATS 정식 멤버가 되기까지, 모든 여정들이 하나님의 설명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 시대에 초점을 맞추고 세계 열방과 다양한 민족을 품으면서 하나님 일꾼들을 키워낼 사명을 감당할 길을 이끌어 주신다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 총장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그분의 나라를 위해 꿈을 꾸게 하시고 좋은 리더를 선택하셔서 교육을 받게 하고 계신다”며 “이를 통해 더 효과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에 협력하고 있다. 이 학교를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품으면서 네트워크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분도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 나라 사역의 협력 파트너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조미원 입학처장이 학위기를 낭독했고, 이상훈 총장이 학위수여 및 후딩을 진행했다. 이상훈 총장과 천안성결교회 대표는 꽃다발을 증정했다.
교단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은 “그동안 천안성결교회가 교단과 세계 선교를 위해 여러 모습으로 헌신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윤 목사님의 명예 신학박사 학위 수여도 축하드린다”며 “목사님의 성품이나 능력, 무엇보다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 늦게나마 목사님의 이런 모습들이 인정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승동 부총회장은 “존경하는 윤학희 목사님의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교단을 대표하고 천안을 대표하는 천안성결교회 담임이신 목사님의 학위 수여는 성도들도 모두 함께 자부심을 갖기 충분하다”며 “명예 신학박사 학위는 학문성뿐 아니라 목회와 교단 섬김, 해외 선교 차원을 아우르는 평가다. 이를 통해 남은 목회 여정에 승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은 “목사님은 지금까지 40여 년간 예수님의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기쁨으로 섬겨 오셨고, 천안성결교회가 교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모범 교회로 부흥 성장하도록 이끄셨다”며 “말씀대로 행동하는 교회 지도자이자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목사님의 탁월한 리더십이 높이 평가받게 돼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미성대 구자민 이사장은 “저희 학교가 수여하는 명예 신학박사 학위는 교회와 지역사회, 세계선교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사역 역량을 보인 분들 중 영성과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분을 엄선해 수여하고 있다”며 “윤 목사님은 그동안 한국교회 발전과 성결교회 부흥, 지역사회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오셨고 지금도 앞장서고 계신 귀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답사에서 윤학희 목사는 “하나님께 오직 영광을 올려드린다. 저는 공로가 없다. 오직 주님의 은혜다. 제가 하나님을 섬긴 것보다 하나님께서 제게 베푸신 은혜가 너무 크고, 성도님들께서 주신 사랑이 너무 크다”며 “AEU 미성대학교를 발전시켜 주신 이상훈 총장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윤학희 목사는 “오늘 5월 12일이, 지난 2012년 천안성결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날이다. 제가 천안성결교회 목사가 아니었으면 명예박사 학위를 받지 못했다”며 “부족하지만 저를 섬겨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 외에 아이삭 중창단의 축가와 파송찬양, 윤학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윤학희 목사는 1985년 충북지방회에서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한 뒤 1988년 군목으로 임관하며 안수를 받고, 1991년 천안성결교회 부목사와 2004년 부여중앙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2012년부터 천안성결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다.
교단에서는 충남지방회·충청지방회 교육원장, 충청지방회장, 기성 총회 신학교육정책위원장, 선교부장, 해외선교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목사합창단장과 고시위원, 활천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사회 및 연합회 경력으로는 호서대 겸임교수(예배학), 부여군기독교연합회장, 평통 자문위원, CTS 기독교방송 이사, 중국 대사명신학교 이사장,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이사장과 천안밀알 이사장을 각각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