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5대 맹주완 신임 사장 취임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국교회 제2의 부흥 앞장설 것”

지사장과 본사 편성국장 등 역임
“성공 아닌 섬김의 리더 되길”

▲김장환 이사장(오른쪽)이 맹주완 사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오른쪽)이 맹주완 사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극동방송

맹주완 극동방송 부사장이 극동방송 제5대 신임 사장에 취임했다.

맹주완 신임 사장(57)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극동방송에 입사해 제주, 포항, 창원, 대전극동방송 지사장과 대외협력국장, 총무국장을 거치며 경영 능력을 다졌다. 이후 중앙사 편성국 기자, 방송부장, 제작팀장, 편성국장 등을 지내며 방송인으로서 능력을 갖춰 나갔다. 지난 2004년 한기총 언론상(방송기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임식은 5월 20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3층 채플실에서 진행됐다.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이일철 장로 사회로 장길평 극동방송 원로회 회장의 기도 후 극동방송 재단이사 조봉희 목사(목동 지구촌교회 원로)가 ‘하늘 아버지께 복받은 사람’ 설교를 전했다. 조 목사는 “‘Not by success, but by service’, 성공을 위한 리더가 아닌 섬김의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한기붕 이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그동안 정말 열심히 땀 흘리며 성실히 극동방송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맹주완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극동방송 사기를 전달했다.

취임사에서 맹주완 신임사장은 “올해로 극동방송 30년차다. 30년 동안 하나님께서 얼마나 극동방송을 사랑하셨는지, 그리고 김장환 목사님이 얼마나 힘쓰고 애썼는지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며 “한기붕 사장님이 좋은 롤모델이 되어 주셨기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 가운데 변치 않는 복음을 잘 전하고, 성령충만한 리더로서 다음 세대를 일으키고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을 불러오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극동방송 시청자위원장 조용근 장로의 축사 후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회 위원장 장향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맹주완 신임 사장이 극동방송 사기를 흔들고 있다. ⓒ극동방송
▲맹주완 신임 사장이 극동방송 사기를 흔들고 있다. ⓒ극동방송

◈극동방송 역대 사장

1대 국장 톰 왓슨 Tom Watson (1956.12- 1959.06)

2대 국장 윌리암 윈첼 William Winchell (1959. 7- 1961. 2)

3대 국장 로드릭 펜스 Rodric Pence (1961. 3- 1963. 6)

4대 국장 로버트 리빙스턴 Robert Livingston(1963. 7- 1965. 11)

5대 국장 로드릭 펜스 Rodric Pence (1965. 12- 1968. 6)

6대 국장 윌리암 윈첼 William Winchell (1968. 7- 1976. 12)

1대 사장 김장환 (1977. 1- 2008. 12)

2대 사장 김은기 (1999. 1- 2011. 6)

3대 사장 민산웅 (2011. 7- 2014. 12)

4대 사장 한기붕 (2015. 1- 202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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