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ESG 시대, 지역미디어의 미래’ 주제 미디어 포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역 균형발전, 지역특화 콘텐츠 등 다양한 담론의 장

▲기념촬영 모습. ⓒ한동대
▲기념촬영 모습. ⓒ한동대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는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5월 21일(화) 포항 라한호텔에서 TBN경북교통방송, 포항 MBC, 포항CBS, 독립언론 <뉴스민> 등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동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지역 언론 및 방송 관계자들과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및 학부생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미디어포럼 주제는 ‘ESG 시대, 지역 미디어의 미래’로, ESG 시대에 지역 미디어의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미디어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 개선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생들과 함께 고민했다.

행사에는 TBN경북교통방송 편성국장 권기영 PD, 포항MBC 보도제작국장 신영민 PD, 독립언론 <뉴스민> 대표 천용길 기자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각 ‘라디오의 위기, 지역과 공생’,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가능성과 전망’, ‘지역 미디어의 미래는 운동에 있다’ 등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자로 나선 포항CBS 김선영 PD는 “건강한 지역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제도적 지원이 우선돼야 하며,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디어 공생관계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고, 포항MBC 장미쁨 기자는 “지역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결국 지역이라는 소외된 공간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지역미디어의 존재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주재원 교수는 “ESG, 지역 균형발전 등 사회 담론들이 확대되면서 지역 미디어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시대 지역 미디어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미디어 공론장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는 지역사회와 시대 당면 현안에 대한 통찰을 전공지식과 전문성으로 풀어내는 교육 과정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재학생을 비롯한 졸업생들이 국내외 각종 어워드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최근 한동대 학생을 포함한 대학생팀은 ‘멸종위기 한국인’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저출산 문제에 국제적 관심을 끌어내자는 기획으로 미국 ‘뉴욕 앤디 어워드(New York Andy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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