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설립자 故 김응조 목사 저작물 등 역사자료 기증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증된 서적 모습. ⓒ성결대
▲기증된 서적 모습. ⓒ성결대

안양 성결대학교(총장 김상식)는 재림관 8층 총장실에서 전신인 성결교신학교 설립자인 故 영암 김응조 목사 저작물 및 성결교회의 역사 신학자료 기증식을 지난 5월 21일(화) 오전 진행했다.

기증 자료는 총 14권으로, 그 중 故 영암 김응조 목사 저작물은 『단이엘서 강의』 (1953년) 초판본 등 9권이다.

이는 성결대 84학번 신학과 졸업생 모임인 ‘성우회(김기성(사랑제일교회), 박철수(진도엘림교회), 김은균(평강교회), 전은희(본일산교회), 임흥근(주의양교회), 정기남(서울평안교회), 김옥복(평택중앙교회), 박운일 목사(산돌교회))’ 모금을 통해 자료 구입 후 기증됐다.

해당 기증자료는 성결대 학술정보관 1층 U-라운지에서 5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학술정보관 고서실(6층)에 보관된다. 추후 성결대학교 채플 건립 시 별도 장소를 마련해 전시될 예정이다.

▲故 김응조 목사의 <단이엘서(다니엘서) 강의>. ⓒ성결대
▲故 김응조 목사의 <단이엘서(다니엘서) 강의>. ⓒ성결대

이번 기증과 모금을 기획하여 활동한 대전 주의양교회 임흥근 목사는 “성결신학교 설립자이자 문서선교 개척자로서 故 김응조 목사님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진행된 것”이라며 “이 외에 아직 찾지 못한 김응조 목사님의 저서 및 성결교회 역사적 가치가 담긴 신학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귀한 자료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성결대 김상식 총장은 기증식에서 “이렇게 귀한 역사적 자료를 찾는 것도 힘든데, 모금을 통해 한 뜻으로 직접 구입까지 해주셔서 성결대에 기증해 주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결대는 앞으로도 김응조 목사님의 뜻을 잘 전승해 역사자료를 소중히 관리하고, 자료를 통해 후학들에게 세대를 초월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 김응조 목사는 성경적 복음주의 보수신학 도장인 성결교신학교를 설립한 신학자이자 교육자로, 구한말 개화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한국교회 초기 신앙인이다. 생전 총 43권의 신학관련 저서를 남긴 문서선교의 개척자이자 저술가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