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웅 목사 “세상 모든 이론, 결국 하나님 대적하는 것”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청소년 스피치대회 개회예배 설교

대상에 주다산교회 주다산팀
사랑스러운교회 러블리스피치팀 금상
대구대명교회 여호와께로돌아가자팀 은상

▲전체 수상 청소년들 모습.
▲전체 수상 청소년들 모습.

예장 합동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 주최 제2회 총회장배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 및 콘텐츠 공모전이 6월 1일 화성 주다산교회(담임 권순웅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스피치대회에는 교회별로 청소년 총 13개 팀이 참여해, 오전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오후 6팀이 결선을 진행한 후 시상식을 가졌다.

스피치대회 영예의 대상에는 주다산교회 주다산(JDS)팀이 선정됐다.

이 외에 사랑스러운교회 러블리스피치팀이 금상, 대구대명교회 여호와께로돌아가자 팀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가성교회 어벤지져스팀, 부천서문교회 서문스피치ONE팀, 원주중앙장로교회 사랑스러워시퍼팀은 각각 동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주다산팀.
▲대상을 수상한 주다산팀.

심사위원은 김수환 교수(총신대), 최종학 목사(동탄디딤교회), 양재권 목사(총회 교육전도국장), 나모세 목사(산울스페이스), 강희선 박사(영도중) 등이 맡았다. 예선에 앞서 청소년들을 위해 이현경 전 아나운서의 ‘스피치 에티켓’ 강의도 진행됐다.

1부 개회예배에서는 서기 진용훈 목사(성림교회) 사회로 회계 이해중 장로(대남교회)의 기도, 총무 김호겸 목사(우리들교회)의 성경봉독 후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모든 이론 위에 진리(고후 10:3-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이기도 한 권순웅 목사는 “문화마다 관점이 있다. 이를 이론이라 한다”며 “그러나 하나님 한 분만으로 구원을 받고 영광을 돌려야 하는데,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는 사상이 있고, 선도 악도 규정할 수 없다는 이론도 있다. 율법주의나 자유주의가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순웅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권순웅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권 목사는 “자기들만의 기준과 논리가 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이론은 어떤 철학이든 사상이든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돼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이론 위에 있는 진리를 붙잡고 있다.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이성과 지식으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필요하다. 오늘 청소년들이 스피치대회에 참여하셨는데, 이는 엄청난 열정과 담대함, 하나님을 향한 위대한 생각이 있음을 의미한다”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본 통일 문제, 청소년 중독, 청소년 성 정체성’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 공모전도 별도로 진행됐다.

공모전 결과 공동 1위 부천서문교회 에클레시아팀과 사랑스러운교회 러블리콘텐츠팀, 2위 송정제일교회 인사이트팀, 공동 3위 맑은샘광천교회 샬롬메이킹팀과 함평중앙교회 비글삼형제팀, 장려상 은석교회 은석틴즈팀 등이 수상했다.

▲대회 전 모든 청소년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대회 전 모든 청소년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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