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 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데뷔 10주년 기념 등 후원 결정
전국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예정
배우 공명 씨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홍보대사로서 국내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공명 씨는 지난 3월 가족돌봄 청소년 인식 증진 캠페인 동참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5월 14일 월드비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공명 씨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이자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후원을 결정했다.
가족돌봄 청소년이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을 의미한다.
공명 홍보대사가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 각 지역사업본부를 통해 전국 가족돌봄 청소년의 생활비와 생계비, 교육비 등에 사용된다.
공명 홍보대사는 “지난 3월 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인식 증진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정말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가족돌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가족돌봄청소년을 응원하고,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선한 나눔을 실천하는 공명 홍보대사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은 공명 홍보대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가족돌봄 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11개 지역사업본부와 4개 복지관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 그 대상이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필요로 하는 지원도 다르다. 이에 월드비전은 연간 최대 300만 원 범위 안에서 미래(꿈)을 위한 △교육 △심리치료 △자기돌봄 지원 등의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