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길거리에서 희망을 만들다
CGN America에서 노숙인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The Final Project’를 제작 방영했다.
‘The Final Project’는 깨어진 세상 속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미국 사회의 노숙인에 대한 편견과 사회로 돌아갈 동력을 잃어버린 채 노숙인으로 머물 수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촬영 중 만난 11살의 어린이 노숙자 제이콴의 이야기가 시청자들 마음을 움직였다. 제이콴은 이민자인 엄마(아드리아나)의 신분과 경제적 문제로 학교도 가지 못하고 매일 싸움이 일어나는 길거리에서 대부분 시간을 혼자 보내고 있었다. 촬영 후 극적으로 정부 운영 보호소로 임시 거처를 옮기고 학교에 등록할 수 있었다.
제이콴의 사연을 본 미국 전역 시청자들이 제이콴 모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제이콴의 이야기를 담은 CGN 유튜브 쇼츠는 3주 만에 670만 뷰를 기록하면서 ‘The Final Project’이 공개된 지 2-3주 만에 약 7천 달러가 모금됐으며, 미국 동부 Wilderness International Church(담임 Billy Roe 목사)에서는 전 교인이 제이콴을 돕겠다고 연락했다.
CGN America는 빗발치는 후원 문의를 제이콴 모자에게 연결하기 위해 모금 플랫폼을 마련했다(CGN America 유튜브 커뮤니티 참고).
현재 미국 내 전체 노숙인 가운데 10% 이상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LA 지역 노숙인은 12%가 증가했고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자녀가 있는 노숙자는 15.5%, 보호자가 없는 청소년 노숙자도 15.3%나 급증했다. 장기 경기침체와 사회의 외면 속에 방치된 노숙인들에게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하다.
CGN America ‘The Final Project’는 곧 공개될 3-4편을 통해 노숙인을 돕는 기독 사역 단체의 역할, 그리고 그들의 도움을 통해 노숙 생활을 완전히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The Final Project’는 6월 22일 3편, 29일 4편이 각각 CGN America 채널에 업로드된다. 자세한 영상은 유튜브 CGN America 채널을 검색하면 된다(문의 02-3275-9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