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성 가치관, 성경 불신으로까지 이어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지연 대표, 진해침례교회 특강

성에 대한 다음 세대 20가지 질문
기독교는 왜 동성애를 반대해요,
레즈비언도 병에 많이 걸리나요,
친구들이 동성애에 빠졌대요 등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한가협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한가협

창원시 진해침례교회(담임 강대열 목사)에서 지난 주일이었던 6월 16일 오후 현 성교육 실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그리고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한 메시지가 선포됐다.

진해침례교회는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를 초대해 이날 ‘차별금지법과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지연 대표는 다음 세대가 왜곡된 성 가치관으로 빠져 성경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는 상황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했으며, 동성애에 대해 질문해 오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질문들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과 태도로 답변해야 하는지를 성도들에게 상세히 알려줬다.

특히 다음 세대들이 주로 하는 20여 가지 질문들을 공개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레위기에서 비늘 없는 물고기, 이제는 우리가 다 먹잖아요. 더 이상 동성애는 죄가 아닌 것 아닌가요?’, ‘친구가 동성애에 빠졌어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동성애를 타고난 사람들은 죄가 아닌 것 아닌가요?’, ‘레즈비언도 병에 많이 걸리나요?’, ‘기독교는 왜 동성애를 반대하나요?’, ‘동물이 동성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간도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등이다.

▲김지연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한가협
▲김지연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한가협

김지연 대표는 약 100분 간의 강의를 통해 “다음 세대들의 질문들을 무시하거나 적당히 넘어가지 말고, 잘 답변해 준다면 그들을 성경적 가치관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 성도는 “사태가 너무 심각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경상남도가 선한 투쟁 끝에 학생인권조례를 막아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제라도 열심히 지인들을 깨우고 성경적 생태계 조성에 동참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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