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개막
이번 성회는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를 주제로, ‘동족 구원을 위해 생명 드려 기도하는 성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자기 머리 의지하다 지팡이 부러져
하나님 지팡이 의지하는 것은 축복
바이든은 부활절 ‘트랜스젠더의 날’
트럼프는 대선일 ‘기독교인들의 날’
미국 기독교인들, 누구 지지하겠나
통일 되려면 주변국들 힘 약해져야
통일 지지하는 미국과 결속 강화를
이어 이춘근 박사(국제정치 아카데미)는 ‘예수한국 복음통일의 시기를 앞당기자’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부활절을 ‘트랜스젠더의 날’로 선포했다. 반면 대선 경쟁 후보인 트럼프는 당선되면 대선일인 12월 5일을 <기독교인의 날>로 선포하겠다’고 했다. 기독교 국가인 미국 국민들이 누구를 더 지지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춘근 박사는 “한반도가 통일이 되려면 통일을 반대하는 주변 나라들의 힘이 약해져야 한다”며 “통일을 가장 반대하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북한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이 통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통일을 지지하는 미국과의 결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목자 떠나면, 독재자의 밥 되더라
탈북민들, 예수 믿는 것 제일 중요
남북 복음으로 하나 되면, 우리가
다윗 같은 용사로 주님 나라 세워
세 번째 강사인 탈북민 윤설미 집사는 직접 개발한 헤세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두만강을 넘어 하나님 품으로’라는 제목의 간증을 전했다. 2014년 입국했다는 윤설미 집사는 “대한민국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초대였다”며 “7년간 2번의 북송과 3번의 탈북을 통해 목자를 떠나면 독재자의 밥이 되더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탈북민들이 예수 믿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남북이 복음으로 하나 될 때, 우리 민족이 다윗 같은 용사가 되어 중국을 지나 이스라엘까지 주님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선포했다.
6.25 이후 70년 동안 전쟁 없었지만
전쟁 가능성 점점 커지는 위협 상황
전쟁이냐 평화냐 선택 문제 아니야
어느 편에 서서 싸울 것인가의 문제
서방 자유민주주의 세력 편에 설지
반서방 전체주의 세력의 편에 설지
이날 저녁 집회는 전국통일광장기도회 주최로 진행됐다. 강사인 김철홍 교수(장신대)는 ‘주여,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6.25 전쟁 후 70년 동안 전쟁이 없었지만, 최근 동북아에 전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우리에게 매우 위협적인 상황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이사야 26장 15-19절 말씀에서 이스라엘은 세계의 거민을 출산해야 할 사명을 가졌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우리나라도 북한 주민들을 출산해야 할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강의 후에는 통일광장기도회를 이어갔다. 안주성 강도사(부산 통일광장기도회)가 ‘북한인권과 북한 지하교회성도’를 위해, 탈북민 출신 김정애 목사(서울 통일광장기도회)가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해, 홍준표 간사(청년지성소예배)가 ‘청년, 거룩한 다음세대’를 위해, 마지막으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가 전국통일광장기도회와 미주통일광장기도회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첫날 성회는 안용운 목사(전국통일광장기도회 고문)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의 기도 인도로 북한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저녁 집회에서는 ‘국가 위기와 교회의 대각성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이희천 교수(전 국가정보대학원)가 강의하며,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인도로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대회장 이용희 교수는 “셋째 날인 ‘북한구원 금식일’을 하루 앞두고, 2일에는 더 총력으로 북한 구원을 위해서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등록·문의: 02-711-2848, 010-4909-0110, 010-2013-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