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영, 웹드라마 ‘밝은 날’ 제작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채송화·최성희·이담 등 캐스팅 확정

▲웹드라마 출연 배우들.

▲웹드라마 출연 배우들.

배우 이태영 씨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웹드라마 ‘밝은 날, 가장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이하 밝은 날)’가 제작에 들어갔다.

웹드라마 ‘밝은 날’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번은 맞이할 수밖에 없는 누군가와의 이별, 그리고 마지막을 다룬다. ‘그리움’이라는 소재를 통해 누군가를 잃어본, 흐르는 세월 속에 언젠간 누군가를 잃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전체 대본리딩은 지난 6월 20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오마주연기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태영 감독은 “갑자기 돌아가셨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늘 품고 살아간다”며 “작품을 통해 누군가 시린 가슴 속에 온기가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예전에는 그리움이라면 슬픔만 생각했다. 그런데 직접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와 큰 이별을 겪어 보니 그리움이라는 감정에는 슬픔만 있지 않았다”며 “애틋함도 있고, 아름다운 추억도 있고, 좋았던 기억과 향기들도 있었다. 이별을 마냥 어둡고 우울하기보단, 그리움 속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아름답게 담아보고 싶었다”고 시나리오 집필 계기를 설명했다.

또 “제작 협력으로 함께 하는 세계교육문화원을 통해 탄자니아 알비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며 “대본에 후원에 대한 내용이 있어 실제로 도울 사람이 있냐고 물었을 때 알비노 이야기를 해주셨다. 현재 오마주연기아카데미를 세운 이유인 탄자니아 알비노를 다시 한 번 작품에 깊이 담고, 선크림을 보내고 삶을 도와줄 수 있다니 눈물이 날만큼 벅찼다. 누군가를 살리는 드라마를 끊임없이 이루어 나가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영 감독.

▲이태영 감독.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연기력과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따뜻한 시나리오로 인해 서로의 연기를 통해 울고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영화 ‘댄싱퀸’, ‘사랑이 무서워’, 드라마 ‘굿닥터’, ‘인형의 집’과 다양한 광고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태영 감독을 필두로, 개성있고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배우 채송화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연기부문 대상 등 많은 수상경력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최성희, 영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명품연기를 선보였던 뮤지컬 배우 이담, 웹드라마 ‘촬영 전날’에서 따뜻한 연기를 선보인 ‘제2의 김희애’로 불리는 배우 한혜정도 함께한다.

웹드라마 ‘슬기로운 NGO생활’에서 ‘물갈이’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전했던 개성파 배우 백록담, 캐스팅 관계자들 사이에서 핫한 배우로 떠오른 윤민혜를 비롯해 배우 박예지, 민결, 채민영 등 떠오르는 신예들이 출연한다.

드라마의 반전, 눈물의 키를 쥐고 있는 예하성 역할에 아역배우 박채아가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웹드라마 출연 배우들.

▲웹드라마 출연 배우들.

히어로덕션 대표 겸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남지연 감독이 스태프 총괄 및 편집을 맡았다. 웹드라마 ‘촬영전날’에 출연한 배우 이지혁이 조감독이 되어 현장을 지휘한다. 동시감독에는 충무로 영화계와 광고판에서 안정적인 사운드로 유명한 김혜정 감독이 나섰다.

OST에는 라훔커뮤니티 음악감독 총괄 장성민, 건반 홍승효, 기타 최찬영이 담당해 아름다운 선율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스틸에는 배우 백록담과 황은지가 현장의 생생함을 카메라에 담는다.

제작 협력에 세계교육문화원 ‘위카’, 비영리단체 ‘사람을살리는기자단’, 오마주연기아카데미, 더누림교회, GS25 강화베리점, 스토리팜 스튜디오 등이 힘을 보탠다.

웹드라마 ‘밝은 날’은 전체 캐스팅을 확정 짓고 7월 17일 강화도 올로케이션으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