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날 기념식’이 7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을 약속했고, 올해 곧바로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동반 1호 탈북민, 탈북민 청년·문화예술인·정부 자문위원을 비롯해 탈북민 멘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멘토, 탈북민 청소년 대안학교 관계자,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1차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탈북민의 날’ 제정의 의미를 새기며, 고난의 탈북 여정을 거쳐 하루하루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는 3만 4천 명의 탈북민들에게 경의와 격려를 표하고, 탈북민 정착 지원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