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 패킹 파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크리스천 인플루언서 및 아티스트 6명

▲선물 포장과 편지 쓰기를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선물 포장과 편지 쓰기를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7월 16일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 크리스천 아티스트 6명을 초청, OCC 선물상자 사역을 실제로 경험하고 전쟁의 아픔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OCC 선물상자 패킹파티’를 개최했다.

패킹파티는 교회 및 단체 구성원이 전 세계 미전도 종족 어린이를 위한 OCC 선물상자를 정성껏 준비한 선물 아이템들로 채우고 손편지를 동봉, 선물 받을 어린이가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중보기도로 마무리하는 OCC 선물상자 행사로 자연스러운 해외선교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복음전파의 열정을 가진 실력파 크리스천 아티스트 SNS 인플루언서 초롱이와 하나님, 지음, 아베크듀, 썸머메론, 굿뉴스드로잉, 타이더 등 6명이 한 공간에 모여 각자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선물 아이템을 준비해 지구 반대편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포장했다.

▲선물 포장과 편지 쓰기를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선물 포장과 편지 쓰기를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참여한 아티스트 중 대다수는 전에도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하여 사역을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지속적 사역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준비된 선물은 전쟁의 아픔이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복음 제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패킹파티에 참여한 타이더 정이슬 대표는 “어릴 때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서 다른 일상을 살고 있을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필요할 만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작가 썸머메론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건 처음인데, 정말 필요한 아이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 작가가 쓴 편지와 선물. ⓒ사마리안퍼스

▲한 작가가 쓴 편지와 선물. ⓒ사마리안퍼스

초롱이와 하나님 김초롱 작가는 “조카를 생각하며 남자아이 선물을 준비했다. 조카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에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는데, 선물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 담당자는 “한국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 사역인 OCC 선물상자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한국 크리스천 청년들이 좀 더 쉽고 즐겁게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OCC 선물상자는 전 세계 175개국을 누비는 사마리안퍼스의 최대 규모 어린이 전도사역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1,130만 개 선물상자를 전달했고, 검수 및 전달 과정에서 무려 54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사역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2023년 한국에서 297개 단체 참여로 모인 3만 7,786개 선물상자는 몽골,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전 세계로 전해져 어린이의 희망이 됐다.

▲기념촬영 모습. ⓒ사마리안퍼스

▲기념촬영 모습.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 사역 핵심은 선물상자와 함께 전해지는 복음과 체계적 12과 제자양육과정 ‘가장 위대한 여정’으로, 현지 교회 사역자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도 사마리안퍼스 홈페이지에서 OCC 선물상자 무료 신청이 가능하며, 많은 교회 및 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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