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아프리카 가나 대성회서 ‘4차원의 영성’ 선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현지 최대 목회자 컨퍼런스 주강사로 초청받아

46개국 목회자·교회 리더 등 1만 명 참석
“가나와 아프리카 부흥 꿈꾸고 기도하라”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의 생각을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믿음의 기도로 거룩한 꿈과 비전을 그리십시오. 위대한 부흥이 아프리카 땅에 이루어진다는 거룩한 꿈을 꾸고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입술로 긍정의 말을 매일 같이 고백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가나와 아프리카 부흥이라는 꿈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이영훈 목사 초청 가나대성회(2024 Give Thyself Wholly Conference, GTWC)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 북쪽에 위치한 아낙카조 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성회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비롯해 스위스·미국 등 46개국 1만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참석했다.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국제교회성장연구원)가 주관하고 CGI 이사이자 가나 최대 교회인 더 쿠데쉬 교회 담임 댁 휴워드 밀스 목사가 주최한 대성회는 아프리카 최대 목회자 컨퍼런스로, 올해는 특히 20주년을 맞아 CGI 총재 이영훈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가 성경 통독을 강조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성경 통독을 강조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참석자들이 무대 앞과 옆 통로까지 인파들이 모여들어, 전 세계에서 오순절 성령운동을 전개해 온 이영훈 목사의 설교에 집중했다.

두 손을 들고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으로 찬양을 부르며 기도한 참석자들은 이영훈 목사가 댁 휴워드 밀스 목사와 함께 등단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환영했다.

이영훈 목사는 생각, 꿈, 믿음, 말의 변화를 의미하는 ‘4차원의 삶’을 주제로 “우리 생각을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밤낮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최소 1년에 1회 이상 성경을 통독해야 한다”며 “저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20-30장씩 묵상하는데, 그러다 보니 1년에 8번 성경을 통독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 말씀을 기반으로 거룩한 꿈을 품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은 믿음의 기도를 통해 성취된다”며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우리 입술의 고백인 말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며 “긍정적인 말로 100세에 아들을 얻은 아브라함처럼, 매일 긍정의 말을 하고 아프리카의 부흥을 믿음으로 선포하라”고 격려했다.

▲기도하는 현지 목회자들.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하는 현지 목회자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설교 후 가나와 아프리카 대륙의 부흥과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병자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컨퍼런스 후 이영훈 목사는 30년 동안 CGI에 헌신해 온 댁 휴워드 밀스 목사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밀스 목사는 “세계적인 목회자로 오순절 운동을 이끌고 있는 이영훈 목사님을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성회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가봉에서 참석한 니에다 목사(베단교회)는 “긍정적인 생각과 거룩한 꿈을 품고 그 꿈이 이루어졌음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위스에서 온 몰리 목사는 “1년에 성경을 4독 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히는 등 참석자들의 간증이 잇달았다.

이번 가나성회에는 고영용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와 권일두 CGI 사무총장, 굿피플인터내셔널 김천수 회장 등이 동행했으며, 순복음아프리카총회 정병성(총회장) 선교사를 비롯해 김영애(스페인), 노진환·지인희(가나), 김선자·박승혜(코트디부아르), 오남식(우간다), 김보혜(르완다), 심정미(브룬디) 선교사 등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영화 더크리스마스 성우

총기 소유는 안 되고, 낙태 살인은 괜찮은가?

“우리는 38만 3,000명의 어린이가 총기 폭력에 노출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자녀가 아닐 때는 그저 숫자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일이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행사모

“사모가 건강해야, 교회가 힘이 납니다”

영적·정신적·신체적·대인관계 건강 목회자 부부 행복해야 교회도 행복 은혜받은 사모들이 다른 사모 도와 ‘행복한 사모대학’ 2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행복축제가 12월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담임 최원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한국가정상담…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 보류 환영… 완전 폐지하라”

합의 없는 일방적 제정 안 돼 도민 참여단 100명, 공개해야 이미 헌법으로 보호받고 있어 의견 전달 설명식 공청회 문제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가 제주도민들의 반대로 보류된 가운데, 인권헌장을 완전히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제주시 제주…

중국 박해

中 정부, 가정교회 헌금을 ‘사기범죄’로 규정

중국 정부가 미등록 가정교회를 ‘사기 단체’로 규정한 데 대해, 변호사, 인권운동가,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중국 인권 변호사 단체는 최근 성명에서 “중국 공산당이 가…

기침 총회

기침 이욥 총회장 “교단 화합 위해 헌신하겠다”

기독교대한침례회(기침)는 12월 9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제80대 총회장 이욥 목사와 22대 총무 김일엽 목사의 이·취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1부 이·취임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열 목사(만남의교회) 사회로 한국침…

한림원

“유신진화론, 무신론·불가지론으로 귀결될 위험 있어”

루터, 이행득의에서 이신득의로 하나님의 義, 심판에서 십자가로 로마가톨릭 전통 뿌리채 뒤엎어 기독교 넘어 세계 역사의 새 지평 깊은 성경연구로 복음진리 발견 교회 위협 반복음적 사상 배격을 ‘유신진화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

이영훈 김영걸 손현보

비상계엄 후 첫 주일 설교… “정쟁 그치고, 사랑과 용서로 하나 돼야”

이영훈 목사 “하나님 심판 있어” 김영걸 목사 “성명서보다 기도” 손현보 목사 “염려 대신 기도를” 이찬수·박한수 목사 “기도할 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주일인 12월 8일, 교단장들을 비롯한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들은 나라를 위한 기도를 강력히…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