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기독교 음악 투어서 3만 5천여 명 예수 영접

뉴욕=김유진 기자     |  

▲2024년 2월 1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렸던 윈터잼 투어 공연장이 청중으로 가득 찼다.   ⓒ윈터잼 투어 공식 페이스북

▲2024년 2월 1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렸던 윈터잼 투어 공연장이 청중으로 가득 찼다. ⓒ윈터잼 투어 공식 페이스북

미국 최대 규모의 연례 기독교 음악 투어인 ‘윈터잼’(Winter Jam)을 통해 올해 전국에서 3만 5천여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워크닷컴(구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제인 블랙 전도사는 올해 윈터잼과 함께 39개 도시를 투어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고 세상이 줄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원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감동적인 변화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15달러로 다양한 밴드 공연을 제공한 이번 투어에는 크라우더(Crowder), 레크래(Lecrae), 케인(CAIN), 케티 니콜(Katy Nichole), 세븐스 데이 슬럼버(Seventh Day Slumber), 뉴송(Newsong )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블랙 전도사는 크로스워크닷컴과과의 인터뷰에서 각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복음을 전했다며, “전국을 순회하면서 감동적인 변화와 일종의 각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윈터잼 투어 동안 약 34,500명이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으며, 일부 공연은 매진되기도 했다.

블랙 전도사는 한 매진된 공연에서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청년들이 주차장에서 밤새도록 예배를 드렸다”면서 “몇몇 아티스트들은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그곳에 가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고 했다.

그는 “3인조 혼성 밴드 케인이 실내 공연을 마친 후, 악기를 들고 밖으로 달려나와 몇 개의 상자 위에 서서 노래를 불렀다”며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

미국 공연 전문 매거진 폴스타(Pollstar)에 따르면, 윈터잼의 관객 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13,156명,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12,912명,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11,715명,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1,117명으로 집계됐다.

블랙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청년들의 인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위태로움에 대한 눈가리개를 벗기고 하나님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게 했다”며 “그 결과 복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아름답게 다가왔고, 천국에 대한 소망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생명에 대한 약속은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화가 어두워질수록 사람들이 진리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

블랙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통계도 있지만, 예수님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며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그리스도의 몸은 복음을 진전시키고 있다.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나는 희망을 느끼며 설렌다”고 했다.

블랙은 윈터잼의 목표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자들을 격려하여 지역사회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은 젊은 기독교인들이 진리에 대해 열정적이라며, “그들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친구들과 나누는 데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성중립 화장실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법안’? 성중립화장실 문제 야기”

성중립화장실, 여성 안전권 침해 아동·청소년 유해시설 노출 가능 동성결혼, 제3의 성 인정 결과도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상임대표 김철영 목사, 정책위원장 권순철 변호사, 이하 기공협)는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

임병선 용인제일교회

“교회는 건물 아니니까, 다음세대 위한 파격적 건축 어떨까”

다음 세대 주중에도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한 글로리 센터 건축 편의점, PC방과 파티룸, 연습실 스튜디오, 풋살장과 체육관까지 트램펄린 놀이방, 계단식 도서관 홍대 클럽 같은 청소년 예배실도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3월 포럼이 3…

읽는 기도

“읽으면 기도가 되는… 말씀으로 써내려간 기도문”

말씀 듣고 기도할 수 있는 책 하나님 말씀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기도문으로 죄 다스리고 이기고, 소멸시킬 능력 만드는 기도문이란 비결 변화된 이들 책으로 전도 계속 지난 2024년 기독 출판계에서는 더하트 출판사의 시리즈가 잇따라 좋은 반응…

세계자유지수

프리덤하우스, 北 52년째 ‘최악의 비자유국가’ 선정

국제 인권 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북한을 올해로 52년째 최악의 ‘비자유국가’로 선정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프리덤하우스가 최근 공개한 ‘2025 세계자유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은 선거제도와 정치참여 및 정부 기능 등을 평가하는 ‘정치적 권리’ …

여론조사 설문 공정 정치 신앙생활 윤석열 지지 탄핵

“기독교인들, 탄핵 찬반 일반인들과 큰 차이 없어”

기독교인들과 일반인들 사이 정치적 의식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크리스천투데이)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이하 수기총)와 공동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개신교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탄핵관련 개신교인 …

총신대학교 탄핵 반대 시국선언

총신대학생들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동참

총신대학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총신대 신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이 학교가 속한 예장 합동 교단 목회자들은 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총신대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표기도, 개회사, 연사 발언, 자유발…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