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라오스 수파노봉대와 ‘차세대 기업가정신 훈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일환

4일간 기업가정신, 재무·회계,
비즈니스 모델 등 교육 및 전수
2021년부터 멘토링과 컨설팅
현지 학생들 장기적 성과 집중

▲기념촬영 모습. ⓒ한동대

▲기념촬영 모습.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일환으로 라오스 수파노봉대학교에서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NGET)’을 지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파노봉대학교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재무, 회계,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교육을 제공했다.

한동대와 수파노봉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NGET를 진행했으며, 팬데믹 이후부터는 매년 현지를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 개최 및 주요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성현모, Scott C. Lincoln, 김호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역량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창업 멘토링과 후속 컨설팅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파노봉대학교 봉파싯 찬타쿤 부총장은 “기업가정신 교육은 학생들 미래 준비에 필수적”이라며 한동대의 프로그램 주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AI 등 혁신적 기술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과 리더십 개발 중요성도 강조했다.

양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 이후 한동대학교는 앞으로도 수파노봉대학교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워크숍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라오스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1992년 창설된 프로그램으로,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동대학교는 2007년 한국 최초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돼 교육 ODA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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