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창립 112주년 감사예배… “하나 됨, 교회 본질이자 가장 큰 능력”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영걸 부총회장 예배 설교 전해
한마음 한 뜻, 몸 된 교회 세워야
후손들에 자랑스러운 역사 계승
총회 본부 총무 3인 퇴임식 진행

▲감사예배에서 김영걸 부총회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감사예배에서 김영걸 부총회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예장 통합 총회 창립 112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에는 총회 임원을 비롯한 각 상임부·위원장과 산하 기관장, 직원 등이 참석했다.

예배에서는 서기 조병호 목사 사회로 부서기 김성철 목사와 부회록서기 조현문 목사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낭독, 부총회장 윤택진 장로의 대표기도, 부회계 송정경 장로의 성경봉독, HIM 아카펠라 장로중창단의 특송 후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한마음 총회(에베소서 4:1-6)’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영걸 부총회장은 “총회가 112주년을 맞이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총회를 위해 헌신 충성해 주신 선배님들과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단어가 본문 속 ‘부르심’이다.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존재로, 예수님을 통해 부르심을 받을 때 내면에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김 부총회장은 “하나 됨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이자 가장 큰 능력이다. 성령 안에서의 하나 됨은 부르심 받은 이들의 가장 중요한 지상과제로, 우리가 하나 될 때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시고자 하는 그 나라가 이 땅에 이뤄진다”며 “여기 모인 우리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이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역사를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김영걸 부총회장(가운데)이 전도부흥운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노회에 시상하고 있다.

▲김영걸 부총회장(가운데)이 전도부흥운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노회에 시상하고 있다.

설교 후 회계 정성철 장로의 봉헌기도, 회록서기 장승천 목사의 총회연혁 낭독, 김영걸 목사의 축도, 참석자들의 총회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사회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전도부흥운동 시상에는 최우수상 전남노회, 우수상 경서노회, 장려상 서울관악노회와 영등포노회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전주예수병원과 안동성소병원은 총회장 감사패를, 108회기 전도부흥위원장을 지낸 김준영 목사와 교육자원부장을 지낸 홍순화 목사는 선교 및 교육 부문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직원 근속 표창도 증정됐다.

또 행정·재무처 총무 안영민 목사, 교육·훈련처 총무 김명옥 목사, 도농·사회처 총무 오상열 목사 등 본부 총무 3인이 퇴임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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