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8명 온라인으로 응답
청빙 맡을 미래준비위원회 구성
목양부서 목자 중심 추천 선호해
목지회·사조실 선호도 가장 적어
지구촌교회가 최성은 목사 사임 후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성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담임목사청빙위원회(미래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설문조사는 지난 11일 성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7,158명이 응답했다.
설문 결과 성도들을 대신해 담임목사 청빙에 나서게 될 미래준비위원회 추천 방식으로는 ‘목양부서(장년, 젊은이, 교육) 마을장 목자 추천’에 동의하는 응답이 3,33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령별 지원자 모집 후 투표’ 2,029명, ‘영구제직회(안수집사장로회, 권사회) 추천’ 977명, ‘목회지원회(목지회) 및 사역조정실 추천’ 813명 등으로 응답했다.
복수 선택이 가능한 ‘미래준비위원회 우선 자격’으로는 ‘목양부서 이력’이 최소한이라는 응답이 5,2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영구제직 여부’ 2,005명, ‘사역봉사팀 이력’ 1,892명, ‘외부 및 사회 경력’ 860명, ‘교회 임명직 이력’ 849명 순이었다.
미래준비위원회 적정 인원 수에 대해서는 ‘13-20인’이 2,70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인’ 1,842명, ‘12인 이하’ 1,507명, ‘21-30명’ 1,107명 순이었다.
지구촌교회 측은 “성도님들께서 주신 서술식 기타 의견은 별도 요약 정리해 공지하겠다”며 “담임목사 청빙을 비롯한 교회 미래 준비에 대한 의견은 (미래준비)위원회 구성 후 추가 설문을 통해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 참여자 비율은 성별의 경우 여성 4,731명과 남성 2,427명이었고, 연령대는 50-60대 4,075명, 30-40대 1,795명, 70대 이상 1,058명, 20대 230명이었다. 목장/마을장 및 목원 여부는 목장 참석 3,868명, 목자 1,804명, 목장 미참석 1,108명, 마을장 378명 등이었다.
한편 지구촌교회는 설립자이자 현 원로인 이동원 목사 은퇴 후 진재혁 목사가 7년 만에 사임한 데 이어 최근 최성은 목사가 5년 만에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