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강태흥 목사, 총무 김한곤 목사 선출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축사
“개혁 총회가 복음 전하는 일
탁월 쓰임, 타 교단 귀감 되길”
예장 개혁 제109회 총회가 지난 9월 23일(월) 오후 서울 강서구 예원교회(담임 정은주 목사)에서 전국 22개 노회 각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 되어 전진하는 총회(행 2:43-47)’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에 조경삼 목사(엘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총회장에는 강태흥 목사(일산영광교회), 부총회장 박중규 장로(임마누엘서울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이 외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서기 오권성 목사(원주임마누엘교회) △부서기 한기성 목사(생명샘교회) △회록서기 한상조 목사(오직예수교회) △부회록서기 심대의 목사(안성임마누엘교회) △회계 이영애 장로(달서임마누엘교회) △부회계 이동욱 장로 △총무 김한곤 목사(온누리교회).
총회 개회예배는 서기 노일완 목사 기도, 서기 오권성 목사 성경봉독, 예원교회 찬양대 특송 후 108회기 총회장 정학채 목사가 ‘아브라함이 가는 길(창 12: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학채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종 된 사람들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이 지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며 “아브라함이 가야 할 바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을 믿고 나아갔듯, 우리도 가는 길이 잠시 어렵고 힘들어도 말씀을 좇아가면 된다. 우리 총회는 앞으로도 다른 어느 교단보다 복음을 사랑하는 교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증경총회장 정은주 목사는 격려사에서 “요즘 교회가 문을 닫는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적 전도운동, 사도행전적 복음운동을 통해 교회가 부흥하는 역사를 매일 체험하고 있다. 우리 교회의 지난 38년 역사가 그 증거”라며 “흑암이 장악한 현장에서 전 교회가 성경적 복음운동과 전도운동을 통해 제자들이 세워지는 응답을 받기를 바란다. 이 복음운동이야말로 전 세계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축사에서 “전 세계와 한국교회가 굉장한 위기 상황이다. ‘전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하라’는 절대 사명을 회복하면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개혁 총회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탁월하게 쓰임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욱 주님의 사역에 매진하고 도약하며, 타 교단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개회예배는 조경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 성찬 예식은 김운복 목사 집례로 진행됐다. 이후 임원 선거 및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목사 총대 430명과 장로 총대 88명 중 목사 283명, 장로 51명 등 모두 334명이 참석해 총회가 개회했고, 총회장 정학채 목사가 개회를 선언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정은주 목사는 신 임원 후보를 소개했다. 총회장 조경삼 목사, 부총회장 강태흥 목사, 장로 부총회장 박중규 장로 등 제109회기 임원들은 모두 단독 출마했고, 총대들은 박수로 추대했다. 10여 년간 총무를 지낸 김경만 목사 후임에는 김한곤 목사가 선출됐다.
신임 조경삼 종회장은 취임사에서 “총회 산하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의 강력한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총회의 법과 질서를 바로잡으며, 질적·양적 발전을 위해 타 교단 영입에 나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총회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기총과 한국교회와 함께하고,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장 조경삼 목사는 직전임원 총회장 정학채 목사, 부총회장 조창희 장로, 서기 노일완 목사와 총무 김경만 목사 등에게 공로패와 축복의 열쇠를, 총회 장소와 식사를 제공한 예원교회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여전도회가 휘장을 분배하고, 기념촬영도 진행됐다.
이후 각 상비부 보고 및 회의가 이어졌다. 공천위원회 주관으로 조직된 각 상비부는 부서원들의 협의를 거쳐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 남은 일정 및 안건은 총회 임원회에 일임하고, 조경삼 목사의 기도로 파회했다.
총회는 9월 30일(월) 임시 임원회, 10월 7-8일 임원 수련회를 통해 109회기 총회 조직 및 일정을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