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주와 암흑> 등 콘텐츠 제공
진화론에 대항해 성경적·과학적 창조론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는 미국 Genesis Apologetics(GA)가 CTS 기독교TV와 업무 협약(MOA)을 체결하고, 영화 <방주와 암흑(The Ark and the Darkness): 노아 홍수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다>를 CTS를 통해 방영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7일 오후 CTS 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서는 양성희 CTS 편성팀장 사회로 손병수 이사의 기도 후 협약서 교환과 축사 등이 진행됐다. 협약서는 GA 한국대표 공보길 박사와 백승국 CTS 부사장이 서명 교환했다.
이후 백승국 부사장은 “CTS가 좋은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한 지식 유튜브의 종교 특집에서 보듯, 기독교가 더 이상 교회의 틀이 아니라 세상 한가운데에서 대화하고 설득하고 싸워가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성경의 좋은 진리를 담은 콘텐츠”라고 밝혔다.
백승국 부사장은 “한국교회가 성장하고 미디어도 많아졌지만,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경적 창조와 노아의 방주에 대한 좋은 다큐멘터리를 미국과 협력해 상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보길 대표는 “미국 GA 대표와의 협의로 CTS에 3년간 콘텐츠 공급하게 됐다. GA는 260여 영상 콘텐츠를 통해 총 1억 5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CTS에 여러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겠다”며 “GA는 미국의 다음 세대를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는 결국 한국 다음 세대와도 연결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필요한 만남을 허락하셔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오봉석 이사는 “과거 15-20년 전 이해할 수 없던 예수님 말씀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하신 일보다 큰 일을 하리라(요 14:20)’고 말씀이었는데, 이것이 ‘매스 미디어’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다”며 “예수님은 팔레스틴 지역에서만 활동하셨지만, 오늘날 방송은 전 세계로 전파된다. 마지막 때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CTS와 가장 신학적 교육 콘텐츠가 있는 GA가 협약을 맺었는데, ‘MOA’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이라고 들었다. 축하드릴 일”이라고 했다.
이종래 이사도 “저희 모교인 서울신대가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유신진화론 때문 아닌가. 창조 변증학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며 “창조신학과 창조신앙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방송매체를 통해 창조신학을 확고하게 심어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CTS를 통해 여러 혼란스럽고 염려스러운 다음 세대에게 바른 신앙관이 심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2부에서는 공보길 박사 사회로 美 심슨대학교(Simpson University) 이사진 위촉식이 이어졌다. 류재호 후원회장의 기도 후 공보길 박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이명섭 이사장은 “심슨대 이사와 학술원장, 이사진 위촉식을 열게 돼 감사드린다”며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이명섭 이사장 외에 오봉석·이해철·이종래·공수길·손병수 이사, 아카데미 정희수 원장과 류지성 후원의원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수길 이사는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들을 만나뵙게 돼 감사드린다. 교단적 이슈로도 시대적 사명으로도 성경 진리가 위협받는 시대에, 이를 어떻게 전하고 사수할 것인가 하는 시점에서 이뤄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희수 원장은 “원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음 세대를 향한 시대적 각성을 갖고, 새로운 문화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쓰면서 학생들을 섬기면서 교육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