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대표회의,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위기의 서울시 교육, 조전혁이 답”

교육 정상화, 교계 관심 당부
“기도만이 나라 교육 살릴 것”

▲대표회의 모습.

▲대표회의 모습.

한국교회평신도대표회의(대표 김춘규 장로, 이하 대표회의)가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면서, 조전혁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선언했다.

대표회의는 지난 10월 2일 서울 종로5가 조전혁 후보 체인지 캠프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시 교육 현실과 이번 교육감 선거의 쟁점 등을 공유하면서 “이념 교육이 망친 대한민국 교육을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자리에는 예장 합동과 통합, 기감, 침례, 기성 등 주요 교단 평신도 지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대표 김춘규 장로는 “이번에 중도보수 단일화를 정말 어렵게 이뤄냈다. 단일화를 하지 못하면 서울시 교육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각오로 임했다”며 “위태로운 순간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간구했다. 이번 단일화는 기도로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김춘규 장로는 “더 이상 아이들 교육에 동성애나 페미니즘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못지 않은 학생인권조례도 이번 기회에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며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후보가 이 일의 적임자임을 확신한다. 이념에 맞서 대한민국 교육을 정상화시킬 진정한 교육자”라고 했다.

김 장로는 “중요한 것은 기도다. 단일화를 이뤄낸 것도 기도였듯, 선거 날까지 기도의 열기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며 “각 교단과 여러 교회들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대한민국 교육 정상화를 위해 매일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대표회의는 오는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및 여러 교계 단체들과 함께 서울시교육감선거 기독교대책본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하화교회의 산불로 인한 화재 전후 모습

120년 된 교회도 불탔다… 산불 피해 확산

예장 통합 소속 하화교회(담임 김진웅 목사)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다. 1904년 설립돼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건물 전체가 불에 타 큰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이 교회는 이 지역 산불 발생 나흘째인 3월 25일 강풍…

하화교회

예배당·사택 잃은 교회들… 산불 피해에 긴급 기도 요청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목회서신을 발표하며 전 교회와 성도에게 긴급 구호와 중보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되는 등 실질적인 …

세이브코리아

“현 상황 분노 않으면, 거짓에 속는 국민 될 수밖에”

세이브코리아, 성금 2억 기탁 손현보·전한길 등은 울산으로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 개최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3월 29일에는 특히 영남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산불의 …

이 기사는 논쟁중

WEA 서울총회 개최반대연합회

“WEA 지도자들, 시간 흐를수록 다원주의로”

2025 WEA 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기자회견이 3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장 합동 총회회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연합회장 맹연환 목사는 “총회 안에서도 WEA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