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탕으랑 세종학당, 인도네시아에서 ‘매력 발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브로드웨이 마켓 Vol.4: 한국 에디션’ 현지 행사 참가

▲문화 홍보프로그램을 운영한 인턴과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동대

▲문화 홍보프로그램을 운영한 인턴과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동대

한동대학교가 운영하는 탕으랑 세종학당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알람 수트라, 탕으랑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플래버 블리스에서 개최된 ‘브로드웨이 마켓 Vol.4: 한국 에디션(Broadway Market Vol.4: Semisal Dikoreain)’ 행사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동대학교는 현재 미국 업랜드와 인도네시아 탕으랑에서 두 개의 세종학당을 운영 중이다. 특히 탕으랑 세종학당은 인도네시아 전국에 40여 개의 유·초·중·고교를 운영하는 대규모 교육재단인 IPEKA 재단과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어 현지에서 컨텐츠 파급력이 상당하다.

행사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는데, 특히 판소리 공연과 한글 및 서예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탕으랑 세종학당에서 문화인턴으로 활동하는 오보현(한국예술종합학교), 고영현(서울예술대학교) 학생은 각각 판소리 공연과 서예 및 한글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 주말 약 5,000명이 방문하는 인기 장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3일간 약 300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탕으랑 세종학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문화와 한글을 더욱 널리 알리고, 현지인들과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대학교 측은 “IPEKA 재단의 교육 영향력, 한동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세종학당재단의 교육 시스템, 그리고 대학의 글로벌한국학 전공 자원을 활용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인도네시아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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