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규제입법 위한 공청회, 11월 18일 열린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유대연 관계자들이 조배숙 의원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유대연 관계자들이 조배숙 의원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JMS에서 여신도 성폭행으로 구속된 정명석이 항소심에서 징역 17년, 2인자 정조은 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은 가운데,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유대연, 이사장 진용식 목사)이 사이비종교규제입법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유대연 공청회는 오는 11월 18일(월) 오전 9시부터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와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회(세이협)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에는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JMS, 허경영(하늘궁), 통일교, 한농복구회, 은혜로교회 피해자 등 이단 사이비로 분류되는 단체 피해자들이 대거 나설 예정이다.

이사장 진용식 목사는 “사이비종교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며 “피해자들은 온몸으로 버티며 피해를 막기 위해 몸부림쳐 보지만 고소고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등 역부족 상태에 있어 지쳐만 간다”고 안타까워했다.

진용식 목사는 “유대연은 각 사이비종교 피해자 단체와 함께 심각한 피해 상황을 다시 알리고 국가적 대책을 요구하고, 사이비종교 규제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각 피해자들의 사례 발표를 하는 등 공청회를 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유대연은 이번 공청회에서 사이비종교 피해 사례뿐 아니라 국내외 사이비종교규제법 사례에 대한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사이비종교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대표 발의를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이비종교 규제 입법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학자, 법률가)들의 제언, 사이비종교규제입법 촉구를 위한 성명서 낭독, 참여 국회의원들의 축사 및 지지 발언, 국회의사당 인근 야외에서 사이비종교 규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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