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선거, 대한민국 미래 달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 성명서

▲서울시교육청. ⓒ크리스천투데이 DB

▲서울시교육청. ⓒ크리스천투데이 DB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이하 정교모)’은 8일 ‘대한민국의 미래,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10년 동안 조희연 교육감이 저질렀던, 특정 단체의 오도된 교육 철학과 음험하고 부패한 ‘교육 카르텔’에 의해 자행된 편향과 위선, 해체와 전복의 반(反)교육 악행에 대한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의 계기”라며 “조희연 교육감과 특정 정치세력, 이익단체와 교사, 지식인과 언론인(단체)가 카르텔을 맺어 실행한 각종 정책과 제도로 인한 반(反)교육의 실상을 확인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여 극복하는 ‘교육 회복’의 기회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서울 시민 모두는 ‘진보 기득권 반(反)교육’의 작폐(作弊)를 폐지하고 서울의 교육체계를 정상화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바른 교육 철학과 열정, 실천력을 갖춘 전문가를 선택해 달라”며 “조희연 교육감이 주도하여 도입한 학생들의 권리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한 ‘학생인권조례’, ‘혁신’을 내세웠으나 교육을 파괴해 버린 ‘혁신학교’를 폐지하고, ‘진보’라는 이름으로 가치와 의식을 전도시킨 모든 반(反)교육 행태를 일소(一掃)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좌파는 단일화하였으나 자유 보수우파는 단일화하지 못했다. 득표 수를 합산하면 자유 보수우파 후보의 총득표가 앞섰으나, 단일화한 좌파 후보 조희연이 어부지리로 승리했다”며 “이번에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유 보수우파 후보단일화를 위한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어려운 과정을 거쳐 조전혁 후보가 이번 선거에 단일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정상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을 다시 올바른 교육으로 이끌 수 있는 교육감을 선출하기 위해, 서울 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며 “이번 선거는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투표율이 낮을 수 있다. 서울 시민들은 소중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의 미래,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달려 있다!

교육은 대한민국의 기적과도 같은 번영의 원천이었다. 우리 국민의 노력이었고 세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자랑스러운 한국 교육은 ‘진보’라는 이름의 가장 위선적인 카르텔에 의해 무참히 무너져 버렸다. 교육의 이름으로 반(反)교육이 자행되었다. ‘전교조’의 이른바 진보 교육은 이념과 역사의식을 전도(轉道)시킨 거짓과 기만의 편향된 ‘정치교육’을 일반화시켰고, 기본 학력마저 급격히 떨어뜨렸다.

곧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가 이루어진다. 이번 보궐 선거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른바 ‘진보 교육감’ 조희연에게 있다. 전교조 교사에 대한 불법 채용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책임이다. 이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 선거는 560억 원의 국민 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이것은 주권자 국민에 대한 약탈이다. 이것은 개인의 범죄를 넘는 공동체 전체에 대한 범죄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이번 보궐 선거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유권자 서울 시민의 엄정한 심판과 슬기로운 선택을 촉구한다.

첫째, 이번 선거는 10년 동안 조희연 교육감이 저질렀던, 특정 단체의 오도된 교육 철학과 음험하고 부패한 ‘교육 카르텔’에 의해 자행된 편향과 위선, 해체와 전복의 반(反)교육 악행에 대한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의 계기임을 확인한다.

둘째, 조희연 교육감과 특정 정치세력, 이익단체와 교사, 지식인과 언론인(단체)가 카르텔을 맺어 실행한 각종 정책과 제도로 인한 반(反)교육의 실상을 확인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여 극복하는 ‘교육 회복’의 기회임을 확신한다.

셋째, 조희연 교육감 10년은 단지 서울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실상 대한민국 전체의 반(反)교육, 교실 붕괴, 교사 좌절의 원인이었다. 서울시 이번 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좌파 진보 교육감’을 추방하는 것은 ‘교육 대한민국’을 회복하고 세계의 디지털·AI 문명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K-에듀’ 도약의 위대한 시작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

정교모 교수들은 서울 시민에게 호소합니다.

첫째, 우리 서울 시민 모두는 ‘진보 기득권 반(反)교육’의 작폐(作弊)를 폐지하고 서울의 교육체계를 정상화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바른 교육 철학과 열정, 실천력을 갖춘 전문가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둘째, 조희연 교육감이 주도하여 도입한 학생들의 권리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한 ‘학생인권조례’, ‘혁신’을 내세웠으나 교육을 파괴해 버린 ‘혁신학교’를 폐지하고, ‘진보’라는 이름으로 가치와 의식을 전도시킨 모든 반(反)교육 행태를 일소(一掃)할 후보를 선택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셋째, 권리와 책무를 균형 있게 자각하고, 세상의 모든 진실을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시민이자 보편적 양심을 존중하고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미래세대를 길러나갈 교육 책임자를 선택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지난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좌파는 단일화하였으나 자유 보수우파는 단일화하지 못했습니다. 득표수를 합산하면 자유 보수우파 후보의 총득표가 앞섰으나 단일화한 좌파 후보 조희연이 어부지리로 승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자유 보수우파 후보단일화를 위한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안양옥, 홍후조, 김영배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조전혁 후보가 이번 선거에 단일후보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정상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을 다시 올바른 교육으로 이끌 수 있는 교육감을 선출하기 위해서 우리 서울 시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첫째, 이번 교육감 선거는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투표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은 소중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반드시 투표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어떤 후보자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서울시 교육을 바꿀 수 있는 후보자인지 사려깊게 생각하시어 꼭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공명선거를 위해 투표 참관인 등 선거 과정에 부정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서울 시민에게 ‘내가 출마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승리의 투표’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2024. 10. 8.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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