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연합·불교계 등 조전혁 후보 지지 선언 이어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전국 34개 시민단체 연합, 단체 창립 이래
교육감 지지 최초 “서울교육, 조전혁 믿는다”

▲국민희망연합의 조전혁 후보 지지 선언 모습.

▲국민희망연합의 조전혁 후보 지지 선언 모습.

서울시교육감 본 선거를 3일 앞둔 가운데, 친전교조 후보에 서울을 내줄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 공감한 각종 단체들의 조전혁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국 34개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국민희망연합이 조전혁 후보의 지지를 전격 선언해 관심을 모은다. 국민희망연합 창립 이래 교육감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

국민희망연합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조전혁의 체인지(體仁智)캠프 사무소에서 지지선언식을 갖고 “서울시 교육 정상화의 적임자는 조전혁 후보”라며 “서울시민들이 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희망연합은 “최근 몇 년간의 일부 교육정책은 교사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해 교실을 혼란케 했다”며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공교육 회복을 위해 단결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향한 책임감, 서울교육의 적임자,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한 그의 공약 영상은 감수성에 매달리는 진정성 없는 다른 후보와 달리 진짜 서울교육 정상화의 진심을 담았다”며 “우리는 현재와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서울교육 정상화의 적임자는 바로 조 후보라 판단해 지지를 넘어 서울시민들이 이에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민들을 향해서는 “이번 선거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조 후보와 함께 서울교육의 변화를 적극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국민희망연합은 중앙본부를 중심으로 40여 위원회가 존재하는 다양한 구성원의 시민연합단체이다.

▲불교도들의 조전혁 후보 지지 선언 모습.

▲불교도들의 조전혁 후보 지지 선언 모습.

불교계 “썩고 병든 서울교육 대청소해야”

불교계도 조전혁 후보 지지에 나섰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이석복, 이하 대불총)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조전혁 후보 체인지(體仁智)캠프 사무소에서 “서울교육 정상화가 시급한 지금, 적임자는 오직 조전혁 후보뿐”이라며 전폭 지지를 선언했다.

대불총은 “우리 불자들은 좌편향 교육감 10년으로 서울시 교육이 처한 현 상황을 엄중한 위기로 보고 있다”며 “조희연의 이념편향성 교육이 아이들 가치관에 악영향을 끼쳤으며, 아이들의 기초학력도 급격히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정근식 후보에 대해서는 “전임자가 유죄판결을 받아 600억 원이라는 혈세가 낭비됐음에도, 좌익들은 염치없이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한다. 친북 교과서에는 침묵하고, 친일 뉴라이트 몰이 같은 낡은 구호에 몰두하며, 아이들의 미래 돌봄은 안중에 없다”며 “일제강점기 학교 연구를 해 왔으니, 자신은 초중고 교육의 전문가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불총은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창의성 있는 교육감을 원한다”며 “감언이설만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어떠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을 교육감이 필요하다. 우리 불자들은 조전혁이 바로 그 적격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후보는 교육 개혁에 앞장서 온 사람”이라며 “서울교육 정상화가 시급한 지금, 적임자는 오직 조전혁 후보 뿐”이라고 주장했다.

대불총 산하 호국승군단(단장 응천스님)도 이날 별도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호국승군단은 “조 후보는 오직 대한민국과 후세들 교육을 위해 헌신적인 투쟁을 해 온 유일한 정치인이자 교육자”라며 “16년간 좌파교육감에 의해 썩고 병든 서울교육을 대청소할 적임자는 조 후보 뿐이다”고 선포했다.

함께한 조전혁 후보는 “대한민국이 번영키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이다. 서울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며 “무너진 대한민국 교육을 살리는 일에 제가 앞장서겠다. 저와 함께 좌파교육 종식하고 대한민국 교육 정상화를 이뤄 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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