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한강, 성경적 세계관과 방향 아주 다른 것 아쉽지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노벨문학상 수상 관련 입장 재차 밝혀

▲서재에서 독서중인 소강석 목사.
▲서재에서 독서중인 소강석 목사.

시인으로서 올해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16일 SNS에서 “저는 지금도 여전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주고 한국문학의 위상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준 경사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다만 지난번 술회한 것처럼 성경적 세계관과 그 방향성이 아주 다른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또한 그분의 문학적 상상력과 추론 및 표현이 오해되어, 동성애를 비롯한 반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오염되거나 통념화될 우려가 있다고 하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학이란 인간 실존의 개연적 실상을 담는다는 점에서 어떤 서술이나 묘사도 가능할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인간의 죄성이 개입될 수 있으므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죄성은 인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용서를 통해서만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소 목사는 “저도 제 자녀가 어린아이라면 권독하지 않겠다. 그렇지만 그가 문학을 하고 소설가가 되기를 꿈꾼다면, 어느 정도 자라서는 읽으라고 권장할 것”이라며 “한강 작가의 작품에는 독자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체제 비판의 자유나 폭력에 대한 저항 정신이 오히려 더 큰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강석 목사는 “누구나 비판하기는 쉽다. 그러나 우리는 그 비판을 넘어, 성경적 세계관을 그려내는 작가, 기독교적 문화예술인을 양성하고 후원하는데 애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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