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유치,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 강화
소망교도소는 지난 10월 16일 (주)헤펙(최승인 대표) 및 (주)소노글로벌(김동한 대표)과 신규 교도작업 스마트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과 주요 관계자들, 헤펙 최승인 대표 및 소노글로벌 김동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망교도소는 스마트팜 기반의 교도작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헤팩(경기도 광주)은 LED조명 전문기업으로 식물 성장에 최적화된 맞춤 식물 생장등, 스마트 조명 개발 및 제조업체로 스마트팜 시설 및 생산에 참여하며, 소노글로벌(서울시 강남구)은 헤팩의 협력업체로 실질적 스마트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조성사업 추진 △재배기술 및 노하우의 지원 △수형자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도입·개발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 등 이다.
주요 생산 작물로는 바질과 같은 허브류와 엽채소가 있으며, 2차 가공품으로는 바질차, 해독주스, 아로마 오일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러한 교도작업을 통해 수용자들은 출소 후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한 직업훈련과 실질적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되었다.
헤팩 최승인 대표는 “소망교도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수형자들과 출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수형자들이 스마트팜 재배기술 및 노하우 등을 지원받게 돼 출소 후 취업 및 사회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도입 및 개발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앞으로도 소망교도소는 수형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도작업과 직업훈련을 유치해나갈 예정이다.
경기 여주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가 지난 2010년 설립한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출소 후 건강하고 성공적인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