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이 잘못해… 다윗처럼 믿음으로 골리앗 물리치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의 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가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하 10.27) 고문직을 수락했다고 코람데오닷컴이 26일 보도했다. 기윤실은 얼마 전 10.27을 정치 집회라는 등의 이유로 비난해 논란이 됐었다.
코람데오닷컴에 따르면, 홍 목사는 기꺼이 10.27 고문직을 수락한다며 “기윤실이 이번에 너무 잘못했다. 다윗의 싸움처럼 골리앗을 물리치기 위해 믿음의 물맷돌을 준비하여 반드시 승리하라!”고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길 목사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열린 한 기도 모임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며 “이번 선거는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라는 내용의 설교를 했었다. 당시에도 기윤실은 홍 목사에게 공개적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해명을 요구했었다.
한편 홍 목사는 고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고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와 함께 ‘복음주의의 네 바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