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연합예배] “예수 진리 위해 대가 치를 준비 됐는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광화문-서울역, 여의도 일대 현장 110만, 본지 유튜브 채널 100만 이상 (2)

▲서울시청 앞과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운 성도들 모습. ⓒ조직위

▲서울시청 앞과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운 성도들 모습. ⓒ조직위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주최측 추산 현장 110만 명과 온라인 100만 명 이상 등 200만여 명과 함께하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 집회’로 기록된 가운데, 설교 이후 예배 후반부에서는 해외 인사들의 메시지와 큰 기도회가 이어졌다.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와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브라이언 채플 박사(美 커버넌트대학 명예총장)의 설교 후에는 ‘기독 예술인 중창단’의 헌금특송과 함께 헌금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헌금은 사회 소외계층과 탈북민 정착 등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야외 예배의 특수성으로 헌금 바구니 대신 QR코드와 계좌이체 등을 통해 진행됐으나, 일시에 헌금이 몰려 기업은행 어플리케이션이 마비돼 먹통이 되면서 이날 자정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2024102700 기업은행).

헌금 후에는 차별금지법 등이 통과된 서구 유럽의 사례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잘 알려진 영국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윌버포스 아카데미)는 ‘영국으로부터의 경고’, 독일 하인리히 덕센 박사(본 성경신학교 총장)는 ‘독일로부터의 경고’를 각각 전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오른쪽)가 외치고 있다. ⓒ조직위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오른쪽)가 외치고 있다. ⓒ조직위

오늘 교회 모습, 이 나라의 모습
영국이 하나님 잊을 거라고 누가…
서구, 공공 영역 속 하나님 제거
영국 25년 걸려, 한국도 경계를
예수 그리스도 밝은 빛 드러내야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는 “오늘 슬로건이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이다. 거룩한 나라는 행복한 나라이다. 우리는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여러분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위해 일어날 준비가 되셨는가? 오늘 교회의 모습이 곧 이 나라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일어나기를 열망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변호사는 “오늘 2백만 명이 함께 모인 이유는, 지금이 중요한 때이고 절체절명의 골든 타임이기 때문이다. 한국 역사 가운데 골든 타임이 바로 지금”이라며 “오늘날 서구는 한 국가가 축복과 질서와 번영, 그리고 하나님을 잃어버렸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을 잃어버렸을 때, 가정으로부터 법률·미디어·정치·예술·비즈니스·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영국이 하나님을 잊어버릴 거라고 누가 상상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됐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삶과 공공의 영역에서 제거해 버렸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그가 이 세상의 구세주 되시는지 알지 못한다”며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결혼해 자녀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제정했고, 남자가 여자로, 여자가 남자로 바뀔 수 있다는 법을 제정했다. 차별금지와 혐오라는 이름으로 ‘뉴 노멀’,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당한다. 죄악은 법률로 보호되고, 경건은 법률에 의해 처벌을 당한다. 거리 전도자들은 정기적으로 감옥에 갇히고 있다”고 폭로했다.

▲시청광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이 색색의 피켓을 들고 있다. ⓒ송경호 기자

▲시청광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이 색색의 피켓을 들고 있다. ⓒ송경호 기자

윌리엄스 변호사는 “영국에서는 25년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지만, 한국에서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2-3년 안에 이런 일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은 뭐든 ‘빨리빨리’ 아닌가”라며 “영국 교회는 이런 일들 속에서 잠잠히 있었다. 이제 복음주의 리더들은 교회에서 LGBT를 인정하자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보는가? 한국교회여, 바로 지금이 여러분의 때이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행동하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는 “이 싸움은 전 세계적인 것이고 선과 악, 하나님과 사탄, 생명과 죽음, 진리와 거짓, 천국과 지옥의 싸움이다. 이 가운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일으키고 계시는데,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방법을 보여줘야 한다”며 “서구 사회는 죄 가운데 약해지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밝은 빛을 드러내야 한다. 예수님의 소망은 여러분과 저 개인이 아닌, 가정과 지역사회, 도시와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권면했다.

도덕 가치 버릴 때 사회 몰락해
독일·서구 등 하나님 심판 임해
죄악 재정의할 때, 교회 침묵해
루터처럼, 다시 성경으로 회복
한국교회, 위대한 샘플이 되길
내년에는 평양에서 예배드리길

이어 하인리히 덕센 목사는 “역사는 인간 사회가 도덕의 가치를 버릴 때 몰락하게 됨을 교훈한다. 유럽과 서구를 넘어, 대한민국도 그 뒤를 따라선 안 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독일을 비롯해 서구 여러 국가에 임했다. 유럽은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고, 미래도 굉장히 어두워 보인다. 본래의 가치를 저버리고, 죄악을 다시 정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인리히 덕센 목사(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조직위

▲하인리히 덕센 목사(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조직위

덕센 목사는 “거짓을 대안적 사실로, 낙태를 여성의 선택으로 가르치고, 동성애는 자유와 다양성으로 칭송한다. 신성모독은 예술과 언론의 자유로 둔갑했다”며 “그동안 교회는 무엇을 했을까? 놀랍게도,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교회는 이미 텅 비어 생명력이 죽어가기 시작했고, 우리도 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소망을 느낀다. 이 기도의 불길이 다시 유럽까지 퍼져 나가, 독일 교회가 다시 불붙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은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507년 전 독일에서 루터라는 사람이 성경을 다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오늘날, 우리는 사람들을 다시 성경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성도 여러분은 진리 위에 굳건하게 서시길 바란다. 죄는 세상의 가장 큰 적이자 문제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원인이었다. 세상이 가르치는 거짓에 맞서, 동성애와 낙태를 죄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덕센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 세상에 보여주는 위대한 샘플이 되고 있다. 여러분의 기도가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부흥과 자유,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독일처럼 남북한이 통일되도록 기도하자. 독일은 기도와 평화적 시위로 몇 달 만에 피흘림 없는 통일을 맞이했다”며 “남북한 사이에도 이러한 기적이 곧 일어나기를 바란다. 어제 임진각 DMZ에 가서, ‘내년에는 평양에서 북한 사람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돌아왔다. 독일도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독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권면했다.

▲길원평 교수가 이번 대법원 판결의 3가지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조직위

▲길원평 교수가 이번 대법원 판결의 3가지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조직위

대법원 판결, 동성혼 합법화 효과
수술 없는 성별정정 반대 서명운동
매춘, 사촌결혼, 동성혼, 포르노,
대마초… 韓, 5대 금기 모두 불허
자녀 7명, 태아 품은 젊은 부부 등
건강한 가정 실제 사례 ‘간증’도

우리나라 사례에 대해서는 17년 이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헌신한 길원평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가 ‘성오염에 맞선 한국교회의 소명’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법원이 동성결혼 합법화의 길을 열게 됐다 △판결로 새로운 법을 만든 꼴이며, 사법부가 입법권을 침해했다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동성결혼 합법화 및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남자가 여자 화장실에 마음대로 들락거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 달라”며 “OECD 국가들 중 매춘, 사촌 간 결혼, 동성결혼, 포르노, 대마초 등 사회적 금기 5가지를 모두 금지하는 곳은 오직 대한민국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가정’을 보여주기 위해 자녀 7명과 함께 나온 박영진 목사 가정. ⓒ조직위

▲‘건강한 가정’을 보여주기 위해 자녀 7명과 함께 나온 박영진 목사 가정. ⓒ조직위

길 교수는 “음란과 쾌락으로 세상이 가정과 다음 세대를 공격하고 있지만, 이를 이길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는 것뿐”이라며 “우리는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믿음과 거룩으로 자기를 지키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지켜내자”고 외쳤다.

또 건강한 가정의 실제를 보여주는 사례도 소개했다. 고2 첫째부터 일곱 살 막내까지 아들 3명과 딸 4명 등 자녀 7명을 둔 박영진 목사와 사모가 등장해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자 축복이다. 저희를 보고 어떻게 다 키우냐고 하시지만, 하나님께서 키워주신다”며 “여러분에게도 믿음으로 생육하고 번성하시는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22개월 아들과 뱃속 8개월 태아를 데리고 등장한 결혼 3년차 김성훈 최가슬 부부는 “남편이 눈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결혼 전에는 부부 모두 결혼과 출산에 막연한 두려움과 염려가 있었지만,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사랑을 느끼게 됐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아름다운 언약이다. 임신과 출산, 그 열매인 자녀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놀라운 일들을 누리시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김성훈·최가슬 부부의 모습. ⓒ조직위

▲김성훈·최가슬 부부의 모습. ⓒ조직위

에이즈 위험도 금연·금주처럼
정확하게 의학적 지식 알려야
청소년이 왜 동성애 축제 준비
학교, 젠더 이데올로기 교육해

의사인 전은성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의사로서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과 금주를 권유할 의무가 있는데, 이는 HIV(에이즈) 감염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매년 새롭게 발병하는 에이즈 환자의 95%가 남성이고, 주로 남성간 항문 성관계가 최소 20% 감염률이 높다. 이는 美 CDC에서도 발표한 내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권위의 ‘인권보도준칙’ 때문에 언론을 통해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은성 교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진실을 말하기는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명확한 성별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성별에 의해 치료가 이뤄질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없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악법을 막아내, 지금처럼 자유롭고 건강하게 예배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청소년들도 발언했다. 고1 이병우 학생은 “얼마 전 캐나다 동성애 축제가 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동성애 축제를 왜 준비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이는 캐나다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친숙하게 만들기 위해 교과서부터 특별교육까지 여러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소설에도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콘텐츠들이 넘쳐난다”고 우려했다.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조직위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조직위

이병우 학생은 “오늘 모여 주신 어른들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동성애 조장법과 차별금지법 통과를 막아 주시고,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으로 건강한 가정과 학교 아래서 자라 거룩한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동성애로부터 우리나라를 끝까지 수호하여, 대한민국이 대제사장 국가로 쓰임받게 될 줄 확신한다”고 했다.

고2 박애린 학생은 “며칠 전 연합예배에 반대한다는 기윤실 관계자의 인터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학교나 교과서에서 동성애를 가르치지 않는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학교에서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계속 가르쳐서, 제 또래는 거리낌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학교에서 커밍아웃을 당당하게 하는 동성 커플 친구들은 ‘동성이나 이성이나 끌리는 마음이 같은데 하나는 우정이고 하나는 사랑이라고 하는 건 틀렸다’고 한다”고 했다.

박애린 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이 말에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며 동요하고 있다.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한 저 자신이 부끄럽지만,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며 “저는 크리스천으로서 단지 이 성경 말씀대로 살고 싶다. 성경을 기준으로 그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싶다. 오늘 연합예배를 통해 그런 삶을 살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전했다.

▲청년들이 찬양하고 있다. ⓒ조직위

▲청년들이 찬양하고 있다. ⓒ조직위

전·현직 총회장들 선언문 발표
이용희·김운성·오정호 기도 인도
예배 후에도 성도들 찬양 이어져

이후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영안장로교회), 기침 증경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예장 합동 김종혁 총회장(울산 명성교회), 기성 직전 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 등 전·현직 총회장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기 위한 1,000만 기독교인 1027 선언문’을 채택하고 선포했다.

선언문에서는 “대한민국이 생명의 나라, 자유의 나라, 창조의 나라, 기적의 나라가 되도록 섬기고자 한다”며 △동성 결합을 사실혼 관계와 같게 취급하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위법한 자격 관리 업무 처리 지침을 즉각 개정하라 △법원과 헌법재판소는 수술 없는 성별 정정을 허용하거나 동성 결합 합법화의 길을 여는 판결을 하지 말라 △국회는 남자와 여자 외 제3의 성 ‘젠더’를 인정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같은 악법을 제정하지 말라 △교육부는 초·중등 교과서 내 동성애를 조장하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내용을 삭제하고, 건강하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대체하라 등을 요구했다.

▲조직위원회 주요 목회자들이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조직위원회 주요 목회자들이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이후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돌이켜 대한민국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려 드리기 위한 기도회가 이어졌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와 김운성 목사(진평연 대표), 오정호 목사(거룩한방파제 대표) 등이 기도를 인도했다.

이용희 교수는 “이곳에 모인 성도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케 하시고, 성경적 진리와 이 나라를 지켜 주시고, 가정과 자녀 세대를 지켜 주실 것”이라며 창세기 5장 1절, 신명기 22장 5절, 유다서 1장 7절, 출애굽기 19장 5-6절 등을 인용해 대법원의 잘못된 판결이 무력화되고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이 허용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김운성 목사는 “우리가 200만이라는 숫자를 걸고 나왔지만, 숫자가 많은 것이 자랑이 될 수는 없다. 갈멜산상에서 바알의 선지자 850명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종 한 사람 엘리야가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불로써 응답하셨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엘리야가 되시길 소망한다”며 한국교회의 회개와 대한민국을 놓고 기도를 요청했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가정 모습. ⓒ조직위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가정 모습. ⓒ조직위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던 여의도 지역 성도들에 대한 박수를 요청하며 등단한 오정호 목사는 “주님과의 첫사랑을 잃어버린 죄를 회개하고 회복시켜 주실 것, 돈을 사랑하는 세속주의 사상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끊어지고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게 해주실 것, 우리 모두가 속한 가정과 교회에 부흥의 불씨가 해 주실 것 3가지를 놓고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큰 기도회는 오정호 목사가 인도한 통성기도와 주기도문 합독,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참석한 성도들은 이후에도 질서를 지키면서 연합찬양대와 ‘1027 연합찬양팀’의 앵콜 찬양, 그리고 빅콰이어의 찬양인도에 따라 기쁜 표정으로 찬양을 이어갔다.

▲시청광장에 모여든 성도들. ⓒ조직위

▲시청광장에 모여든 성도들.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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